정현(112위, 삼성증권 후원)이 사라소타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 복식에서 준우승했다. 
정현은 20일 미국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인도의 디비 샤란과 손발을 맞춰 우승에 도전했으나  파쿤도 아궤요-파쿤도 바그니스(이상 아르헨티나)에게 6-3 2-6 11-1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정현은 복식 준우승을 하면서 사라소타챌린저 단식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아울러 복식 경기를 치름으로 일주일내내 경기감각을 유지하게 됐다. 
정현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임용규(당진시청)과 28년 만에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복식에서도 기량을 발휘한 적이 있다.

정현은 복식 준우승으로 60점의 복식랭킹포인트와 3600 달러(약 38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정현은 사라소타챌린저 이후 미국 사바나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 출전한 후 국내로 복귀해 부산오픈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H)와 서울오픈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 나서 국내팬들에게 투어 선수급의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 단식 경기를 하고 시상식하고 복식 경기 뒤 시상식. 그리고 초청 경기로 팬서비스를 하는 사라소타챌린저대회

▲ 사라소타 챌린저 안내 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