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대기 13번을 받았다.

17일 프랑스오픈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 남자프로테니스 랭킹 기준으로 대회 출전 신청 마감 결과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본선에는 세계 랭킹 99위 루벤 베멜만스(벨기에)까지 자동출전하게 됐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본선에는 128명이 출전하며 세계 랭킹에 의한 자동 출전이 104명, 예선 통과자 16명, 와일드카드 8명이 본선에 뛰게 된다. 올해는 보호 순위(Protect Ranking)를 적용받은 5명(Juan Martin Del Potro, Tommy Haas, Florian Mayer, Radek Stepanek and Janko Tipsarevic).이 자동 출전 자격을 얻어 세계 99위까지만 본선에 직행한다. 보호 순위는 부상 등의 이유로 투어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선수가 ATP에 관련 서류를 내 승인을 받으면 투어 활동을 중단하기 전의 순위를 인정받는다.

동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일본은 니시코리 케이 , 소에다 고, 이토 타츠마 등 3명의 선수가 본선 출전 티켓을 잡았다. 

한편 107위까지 본선 자동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동아시아 여자 선수는 일본의 나라 구르미, 도이 미사키, 중국의 펭슈아이, 장 슈아이, 젱 사이사이, 왕창 6명이다. 

프랑스오픈은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8명의 와일드카드는 대회 직전 발표된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올해초 업무 협약을 맺은 프랑스테니스협회가 ATP 주목 선수 정현에게 본선 와일드카드를 제공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