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가 내년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와의 원활한 통합을 위해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통추위원 위촉식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통추위 구성 목적으로 ▲국민이 스포츠를 기본권으로, 복지로 누릴 수 있도록 국민주권을 실현하는 통합체육회 출범에 기여하며 ▲정부의 체육단체 통합 취지와 방향을 이해하고, 체육단체의 선진화를 위한 효율적인 통합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통합과정에서 도출될 쟁점사항을 사전 분석하여 통합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3월까지는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국민생활체육회 통추위는 체육 뿐 아니라 행정, 법제,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꾸려졌다. 임번장 서울대 명예교수와 제프리존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용수 세종대 교수, 박찬숙 전 농구선수, 엄홍길 산악인,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 등 15명이 합류한다.

객관적인 논의를 이유로 사무처 관계자들은 모두 빠졌다.

국민생활체육회 통추위는 1차 회의 때 위원장과 부위원장(2명)을 1차 회의 때 호선하고 월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민생활체육회 통추위는 통합체육회 출범 때까지만 운영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추진지원단을 하위 조직으로 둘 예정이다.

▲ 국민생활체육회 쪽 통추위 명단

▲ 통합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