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니스 기대주 정현(삼성증권 후원,18살)이 투어 2회전, 세계 41위 벽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10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ATP투어 250시리즈 유에스멘즈클레이코트챔피언십 2회전에서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에 6-7<5> 2-6으로 패했다.

정현은 이날 첫세트 자기게임을 착실하게 지키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서비스를 두개 잃어 5-7로 내줬다.

1세트 4-4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두번이나 브레이크할 기회가 있었는데 못잡은 것이 1세트 패인.

2세트에선 베르다스코가 초반부터 승부를 걸어 2-2에서 브레이크를 연거푸해  4-2로 벌려 정현을 힘들게 했다. 결국 2세트 2-6으로 내주면서 정현은 투어무대 자력 본선 진출과 본선 1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첫세트에서 포핸드에 능하고 왼손잡이인 수준급 선수를 맞아 선전했다. 

다음주 발표되는 랭킹에서 정현은 109~110위 정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프랑스오픈 본선 진출권을 놓고 기다리게 됐다. 

1세트

1세트 타이브레이크

▲ 브레이크 기회

1세트 매치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