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1000시리즈 2회전 성적을 올린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이제 자력으로 투어 본선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정현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ATP투어 250시리즈 예선에 출전해 1,2회전을 이기고 예선 결승에서 독일의 미샤 즈베레프를 만나 본선 티켓을 다툰다. 즈베레프의 랭킹은 682위.  118위인 정현보다 한참 아래지만 부상으로 한동안 투어를 쉬었다.  정현이 즈베레프를 이기고 본선에 오르면 예선통과자끼리 맞붙는 자리도 하나 있어 투어 무대에서 다시 성적을 낼 기회도 있다.  산티아고나 팁 사레비치와의 대진도 있어 예선만 통과하면 자신감과 좋은 투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 펠리시아노 로페즈와 마이애미대회 준우승자 존 이스너, 베르다스코 등이 출전했다. 

▲ US MEN'S 클레이 챔피언십 본선 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