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세이하 아시아선수권 1,2차 연속 단식을 석권한 박민종(안동중)

주니어 유망주 박민종(안동중)이 14세이하 아시아선수권 2차대회 단식 우승을 일궈내 1, 2차대회 모두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박민종은 26일(현지시각)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부윤 차오케트(중국)를 2-0(6-2 7-5)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종은 준결승에서 김근준(양구중)을 맞아 치열한 접전 끝에 2-1(0-6 6-1 7-6<5>)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2주 연속 4강에 진출한 김근준은 3,4위전에서 샤샹크 쎄르따(인도)를 2-0(7-5 6-2)으로 꺾고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여자단식 3,4위전에 나선 윤혜란(중앙여중)도 아미네미 시바니(인도)를 2-1(6-3 2-6 10-7)로 제치고 최종 3위를 기록했다.

1, 2차대회 단식을 모두 휩쓴 박민종은 남자부 종합 1위를 기록했고 김근준은 종합 3위, 박정원은 종합 4위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윤혜란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14세이하 아시아선수권은 ATF(아시아테니스연맹) 초청대회로 상위 입상자에게는 ITF(국제테니스연맹) 유럽투어링팀 선발의 기회가 주어진다.

일단 남자부 종합 1위 박민종과 3위 김근준, 여자부 종합 3위 윤혜란은 유럽투어링팀 선발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ATF는 14세이하 국가대항전인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통해서도 유럽투어링팀 선수를 선발한다.

▲ 14세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선수단(감독 최주연,뒷줄 왼쪽 두번째)

박민종 플레이(자료화면) *ATF이형택재단14세이하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박민종/김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