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투어에서 승리해서 기쁘고 중간중간에 힘들었지만 이기면 베르디치 선수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기쁘다. 투어 대회에서 많이 보지 않았지만 날씨나 상황들이 특히 톱랭커들을 상대해야한 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다음 상대가 베르디흐라는 것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한국과 시차가 크기에 1주일가량 일찍 와서 준비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투어 하이레벨 선수와 경기를 하지 않았고 더운 날씨와 한국과의 큰 시차, 익숙하지 않은 환경으로 쉽지 않았다"

"모든 것이 잘 풀렸고 이 경기를 이기면 더 좋은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된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했다"

" 톱랭커와 연습하고 경기할 기회를 가져서 기쁘다"

윤용일 코치

"2회전 상대인 베르디흐)에게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지만 한 두 번의 기회는 올 겁니다"

"(정)현이가 지금 상승세를 이어가면 괴롭힐 수 있는 상대다"

"오늘 1회전도 예상보다 훨씬 잘했다"

"중간에 위기가 있었지만 잘 이겨냈고 투어 대회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소득이다"

"사실 오늘 경기도 어렵다고 봤는데 이겨낸 것이다"

"베르디흐는 그라노예르스와는 또 수준이 다른 선수기 때문에 전력상 밀리는 것이 확실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괴롭힐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다 보면 기회가 한두 차례는 올 것이고 현이가 그런 기회를 잡아내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살짝 기대도 하고 있다"

"이형택 선수도 2000년 US오픈 16강에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만나 좋은 경기 내용을 보이면서 확실하게 투어급 선수로 올라섰다"
"현이 역시 베르디흐를 상대로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이 관건이다"

"현이가 최근 챌린저 대회에 연달아 출전하면서 발목과 허벅지 쪽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1주일간 트레이너와 함께 훈련하면서 치료를 잘했다"

"통증이 사라져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 한국에서 밤잠을 설치며 응원해주신 모든분께 감사 드리며 전체적으로 현이가 스트로트 싸움에서 압도했다. 상대의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세컨세트 파이널세트 고생했는데 마무리까지 잘한거 같다."며 "가장큰 수확은 앞으로 투어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라는걸 확인한 것이다"

“오늘 스트로크 싸움에서 현이가 확실히 우위에 있었다. 상대가 노련한 경기운영과 디펜스 능력은 역시나 투어급이었지만 현이가 끝까지 마무리까지 잘했다. 가장 큰 수확은 앞으로 투어무대에 현이가 경쟁력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단 오늘 현이를 잘 쉬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일 연습할 때 생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