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커리어 베스트 랭킹을 찍는 정현(삼성증권, 129위)이  호주 론서스턴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준우승을 차지하며 100위 진입을 눈 앞에 뒀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론서스턴  단식 결승에서 비욘 프래턴젤로(미국 225위)에게 6-4  2-6 5-7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48점의 랭킹포인트를 확보해 16일 발표되는 ATP 랭킹에서 120위에 진입했다. 론서스턴챌린저에서 우승했으면 109위에 오를 수 있었다. 

120위에 오른 정현은  ATP 랭커 가운데 동아시아 4개국 선수 니시코리, 루옌순, 소에다, 이토 등에 이어 그랜드슬램대회 본선 출전 선수 반열에 들  기회에  아주 근접했다. 

본선참가만해도 1년 항공료  1억여원을 확보한다. 250시리즈  등 투어대회와 챌린저대회 본선 출전으로 상금과 포인트를 따내  테니스 프로 선수로의 본격 행보가 만들어진다. 외국투어선수들과의 문화에 진입한다.

 정현은 홍콩챌린저부터 호주 2개의 챌린저까지 157점을 획득했다. 그랜드슬램 본선 출전밑거름이 됐다.

정현은 인도 뉴델리 챌린저(총상금 10만불) 출전 신청을 철회하고 국가대표 소집훈련에 들어가 3월 6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