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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미녀 3총사의 리턴 비법
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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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2.10  1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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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에 있어 서브가 공격이라면 리턴은 수비에 속한다. 상대편의 서브에 따라 리시버의 리턴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리턴도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 경향은 남자 테니스에 비해 여자 테니스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여자들의 서브가 강하지 못해서다.

WTA(Women's Tennis Association, 여자테니스협회)의 톱 프로들의 최근 경향은 서브의 발달보다 리턴의 진화가 눈부시다. 리턴시 상대편의 퍼스트 서브는 안전하게, 세컨드 서브는 공격적으로 보낸다는 전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한층 더 빠르게, 한층 더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했다.
 

1)    샤라포바의 리턴 전략 – 닥치고 공격, 리턴은 공격이다.

최근 샤라포바(러시아. 2위)는 거의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다. 여자들의 게임에서 자신의 서브게임을 충실히 지킨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남자들은 거의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켜가지만 여자들의 게임에서는 서브와 리턴 게임 확률이 50:50이 현재까지의 비율이다. 샤라포바의 리턴은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킨다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그녀는 상대의 서브가 평범하다 생각되면 이유 없이 강력한 리턴을 날린다. 샤라포바에게 있어 리턴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는 차후 문제인 것처럼 보일 정도다. 이것은 상대편이 서브를 넣는데 고민을 하게 만든다. 퍼스트 서브도 약하면 두드려 맞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넣어야 하는 세컨 서브는 더욱더 서버를 힘들게 만든다. 무조건 적인 공격지향적인 리턴은 최근 샤라포바가 좋은 성적을 내는 일등공신이다.
   
▲ 꽉 다문 입술과 부릅뜬 눈이 그녀의 의지를 엿보이게 한다. 샤라포바는 닥치고 공격리턴을 하고 있다. 상대편의 세컨 서브는 이유 없이 강력한 공을 날려 리턴이 수비가 아닌 공격이 된다.

 

2)    이바노비치의 리턴 전략 – 빠른 템포로 베이스라인 안쪽에서 눌러 때린다.

WTA 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이바노비치(세르비아)의 세컨 서브 리턴의 위치는 항상 베이스 라인 안쪽이다. 특히 이바노비치가 세컨 서브를 받기 위한 준비자세를 하는 지점은 베이스라인 안쪽에서도 한발이 더 들어간 지점이다. 이바노비치는 상대편의 서브가 강하게 들어오면 볼의 스피드에 맞춰 한 발짝 뒤로 물러선 후 리턴을 한다. 베이스라인 뒤에 서 있다가 앞으로 들어오며 리턴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오히려 그 반대로 베이스라인 깊숙이 들어가 준비하고 뒤로 물러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바노비치는 앞서 언급했듯 상대의 좋은 서브에는 한 발 물러나며 리턴을 한다. 그러나 본인이 예상했던 코스나 리턴하기 좋은 볼이 들어오면 퍼스트 서브건 세컨드 서브건 그 위치에서 물러서지 않고 바운드된 후 떠오르는 라이징볼을 강력한 힘을 실어 반대편으로 날려 보낸다.
베이스라인에서 한발 앞에서, 높은 볼을 강하게 눌러 때려 치는 이바노비치의 볼은 서버가 착지 후 리턴 되어 날아오는 3구를 준비하여 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다. 이바노비치가 서브 에이스보다 리턴 에이스를 오히려 더 많이 내는 이유다.
 
   
▲ 이바노비치가 사비네 리지키(독일)의 퍼스트 서브를 받기 위해 준비자세를 하고 있다. 리지키는 강력한 서브를 넣는 선수로 서브가 매우 좋은 여자 선수 5손가락 안에 속한다. 이바노비치는 세컨 서브는 이보다 한발 더 앞에 서서 준비한다.
 
 

3)    부샤르의 리턴 전략 – 최대한 다운더라인으로 보내 서버를 뛰게 한다.

이 경향은 랭킹 7위의 유지니 부샤르(캐나다)에게 서도 나타난다. 이바노비치에 비해 리턴의 위치는 뒤다. 그러나 최소한 베이스라인을 밟고 리턴 준비를 한다. 부샤르는 리턴시 상대편의 서브가길게 날아오면 서버의 반대쪽으로 살짝 방향만 틀어 볼을 던져 놓는다. 서버는 착지 후 반대쪽 사이드라인을 향해 코트를 전력질주 해야 하고 그 볼을 따라가 받더라도 결국 불안정한 3구를 보낼 수 밖에 없다. 부샤르는 랠리 중에도 이 방법을 많이 쓴다. 상대편의 볼이 베이스라인 가까이 깊숙이 날아오면 다른 선수들 같은 경우는 볼의 탄착점과 바운드 높이에 맞춰 물러서며 샷의 위치를 결정한다. 그러나 부샤르는 물러서지 않고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춘 후 히트 샷(하프발리 하듯 짧은 스윙으로 임팩트하는 방법으로 흔히 말하는 따닥볼의 형태다)으로 볼의 방향만 틀어 다운더라인으로 날려 보낸다. 상대편을 많이 뛰게 하며 다음 볼에 대처하기 쉬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 2014년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부샤르가 리턴을 하고 있다. 부샤르는 다운더라인 리턴으로 샹대편을 많이 뛰게 만든다.

 

 자문,감수)

기술 : 이재화(KTCF 부회장). 김춘호(상무 감독). 최천진(SBS 해설위원). 신태진(신태진아카데민원장)

의학 : 진영화(메디칼 통증 클리닉 원장)

트레이닝 : 신상기(펀포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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