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찬 포핸드 댄스

횡성고 홍성찬(10위)이 호주오픈 주니어 결승에 올랐다. 

홍성찬은 30일 호주 멜버른 3번 코트에서 열린 남자주니어 4강전에서 호주의 산틸리안을 6-2 7-6<2>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우리나라 선수의 호주오픈주니어대회 최고 성적은 1995년 이종민과 2005년 김선용(도봉구청)의 남자단식 준우승.  윔블던에서 전미라와 정현이 준우승 성적을 올린 바 있다.  홍성찬이  한국테니스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 우승을 차지할 지 기대된다. 

멘탈이 강한 홍성찬은 지난주 호주 트랄라곤 국제주니어대회(G1)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호주오픈상위 입상의 기대를 갖게했다.

초등랭킹 1위 출신인 홍성찬은 초등시절 106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으며 여세를 몰아  오렌지볼 12세부 우승을 차지해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매니지먼트사 옥타곤의 후원으로  에버트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했고 주니어육성팀에 선발되어 2012년부터 2년 동안 더그 매커디(미국)의 지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