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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니시코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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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22  13: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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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멜버른 하이센스 아레나를 찾은 일본 테니스 팬들 앞으로 니시코리가 벤치로 돌아가고 있다
   
 
   
▲ 니시코리 임팩트

 세계 5위 니시코리 케이는 타이브레이크에 강하다.  통산 타이브레이크 전적은 62승 42패다. 60%에 가까운 승률이다.

올해 호주오픈에선 1회전 알마그로와의 승패에 결정적인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니시코리는 7-1로 이겼다.  22일 멜버른에서 열린 이반 도디그(크로아티아)와의 호주오픈 2회전 4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선 한점도 주지 않았다. 7-0으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니시코리는 도디그에 4:6 7:5 6:2 7:6<0>으로 이겨 3회전에 진출했다. 

상대보다 서브도 안빠르고 에이스도 적지만 첫세트를 내준 뒤 2세트부터 착실하게 자기 서비스게임을 지키고 안정된 플레이를 벌여 3-1로 이겼다. 하이센스 아레나를 가득메운 일본 팬들은 "니시코리"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일본 사진 기자가 총 동원된 코트에서 니시코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느라 40도 무더위를 버텨냈고 미디어룸내 20여명의 일본 펜 기자들은 주변에서 인사 받느라 싱글벙글이다. 한 선수의 선전이 테니스 관계자들과 미디어를 즐겁게 하고 있다.

몇년전만 해도 이형택의 그랜드슬램 선전에 넋을 잃고 부러워하던 일본 미디어들은 이제 당당히 어깨펴고 일본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담아내고 고국에 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점심 나절에 결정된 니시코리의 승리에 이어 오후 6시경 소에다 고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일본 남자 테니스는 이래저래 경사다.

니시코리는 덴티 보티니와 마이클 창의 지도를 받으며 투어를 돌고 있다. 지난해 일본테니스 최고의 랭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별한 무기가 없어 보여도 동유럽 선수들이 쉽사리 꺾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니시코리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8강(2012년)이었다.  이번에 8강 이상의 성적을 낼 지 주목된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선수를 제친 니시코리의 3회전 상대는 미국 선수다. 세계 38위 스티브 존슨. 187cm로 니시코리보다 15cm이상 크다.  지난해 5개 투어대회 8강 성적으로 30위대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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