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가 기념 티셔츠를 제작해 캄보디아 테니스 발전하려는 사업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마포고 550위)가 캄보디아 2차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이덕희는 2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데켈 바(이스라엘 821위)를 상대로 7-6(3), 6-4로 승리를 거뒀다.
이덕희는 첫 세트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고 2-1로 앞섰으나 데켈 바의 반격에 타이브레이크까지 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 초반 흐름을 가져가며 6-2로 리드를 잡으며 7-3으로 마무리하고 첫 세트를 먼제 챙겼다.
2세트도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1로 앞섰고 6-4로 승부의 마무리를 지었다.
이덕희는 “오늘 포핸드가 좋았고 리턴게임을 잘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100위대 진입이 목표다. 물론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 우승도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로써 캄보디아 2차퓨처스 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덕희는 18점의 랭킹포인트를 얻어 480위대까지 랭킹을 끌어 올릴 전망이며 자신의 최고랭킹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덕희는 지난 7월 홍콩퓨처스 1차대회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16세 1개월로 국내 최연소 퓨처스 단식 우승을 기록한 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퓨처스 우승을 달성했다.  이덕희는 현재 국내링킹 5위에 올라 있으며 국내선수중 ATP 랭킹순위는 4위에 올라있다.  이덕희는 캄보디아 3차퓨처스에 이어서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