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코트의 대명사 한아테크가 24일 경기도 김포 사옥 이전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과 협력사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한아테크는 2003년 회사를 설립해 막구조물의 각종 특허를 받아 해외 대형 구조물 건축을 해왔다. UN 협력사로 등록되어 재난 구호 등에 한아테크 막구조물이 설치되었다. 국내에는 부산 스포원 실내테니스장을 1호로 공사기간 짧고, 저렴하고, 이동 재활용이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낮 시간 조명 사용 최소)것을 특징으로 여러곳에서 실내테니스코트 시설물로 자리잡고 있다.

축사를 한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한아테크 막구조물이 테니스를 전천후로 할 수 있게 한다"며 "전국적으로 많이 생겨 테니스 할 여건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아테크 장성준 대표는 "11년반 동안 임대료도 못내서 애를 먹은 적도 있다. 8개월간 직원들 월급도 못 줘서 마음 고생이 심했다. 제 곁에서 같이 한 직원들께 감사드린다. 십수년간 많은 협력사의 도움없이 이 자리는 없었다. 앞으로 제조업하는 사람으로서 정정당당하게 정말 꿈과 열정을 갖고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10년, 5년 근속 직원들의 노고에 치하를 했고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관련 시설 설치업체와 협약식을 맺었다.

한편 한아테크는 평창동계올림픽때 주요 회의장 시설물을 설치 작업중이다.

경기도 김포 양촌 산업단지내 있는 한아테크.  간판

사옥이 ㄷ자로 되어 있다. 정면 2층이 사무공간, 좌우와 가운데는 작업공간. 약 1100평으로 구성되어 있다

막  공정 작업장에 준공식 연회장을 차렸다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스포츠 발전을 위해 한아테크 제품의 실내코트 공간이 많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브라질에서 온 한아테크 업무 협약사. 이날 공식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아랍에미레이트 출신 인사. 한아테크의 막구조 시스템은 아랍에미레이트에도 설치되었다

한아테크 장성준 대표

"직원들과 많은 협력사들의 도움으로 오늘의 한아테크가 이루어졌다. 제조업하는 사람으로 정정당당하게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때 한아테크 막구조물이 많이 지어져 활용될 전망이다. 외국은 환경을 생각해 무분별하게 건물을 짓지 않는다. 특히 스포츠시설의 경우 막구조물로 지어 사용하고 장소 이전시 옮겨 설치해 사용한다. 재활용과 공기 단축 등을 생각한다. 올림픽의 경우 보름간 사용할 공간으로 막구조물을 설치한다. 대회후 철거해 다른 용도로 재사용한다

스포츠분야에서는 테니스쪽 인사들이 한아테크의 공장 준공식을 축하했다

한아테크 장성준 대표는 화환 보내시려면 쌀 화환으로 보내달라 요청했다. 행사후 쌀을 모아 김포시에 기증해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해 달라고 할 작정이다

서울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을 맡고 있는 장성준 대표에게 선수들이 쌀 40KG으로 감사의 표시를 했다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은 50KG의 쌀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