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로는 경기장 12면의 벽면에 자사 홍보를 했다. 비트로는 부산 동래고를 비롯해 중고테니스 선수들을 음으로 양으로 후원하고 있다
▲ 산을 뒤에 두고 관중석과 코트가 배치되어 있다. 도로변이라 자동차 소음이 있지만 신선한 공기가 이를 대체한다
즐거운 선수들
선수들을 격려하는 연천군 김규선 군수
실업선수 서용범과 안동고 김주환의 대결. 고등학생이 실업선수와 경기할 경우는 한국선수권을 제외하고 없다
경기를 마치고 귀가하는 선수와 그 아내
고양종합고등학교 선수출신인 정상현. 현재 양주시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아내와 같이 와 1회전에서 떨어졌다. 체력이 달려 다음에 체력보강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게임 뒤 "발이 안 움직인다"고 말했다 정상현 프로는 2회전에서 전곡고 에이스 엄관용에게 한게임을 땄다
고등학생 선수 윤재헌과 동호인 최종식(오른쪽). 정구선수출신인 최종식 프로는 발이 빠르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지녔다. 전곡고 윤재헌에게 좌우 풍차돌리기에 당해 한게임만 땄다. 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는 최종식씨는 콘솔레이션은 포기하고 이틀 뒤에 열린 노바코리아동호인단식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종식씨 가족. 내조의 여왕도 함께했고 늦게 시작한 아들도 테니스 재미에 빠졌다
임현수 프로와 강영록 단식협회장(오른쪽) 2002년 단식모임을 만들때 임현수 부친이 운영하는 실내코트에서 모였다. 포항공대 서의호 교수가 주도하고 강영록 회장이 참석했다. 그때 단식모임의 화두는 주니어 후원과 육성. 그자리에서 만난 꼬마 임현수가 이제 성인이 되어 실업팀에 입단하고 프로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강영록 회장은 테니스로 스친 인연이 평생 이어진다고 감탄했다
서울고 선후배. 김상열 단식협회 부회장과 황석찬 선수. 대진표에 나온 선수 소속을 보고 후배를 찾았다. 이렇듯 테니스는 사람과 사람을 끈끈하게 잇는다. 황석찬은 격려전 4강까지 사력을 다해 경기를 했다. 경기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 내년 봄 고등학교에 정식 창단이 되어 대회에 출전하면 플레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게 됐다. 서울고등학교는 졸업생들이 기수별로 정기적으로 모이고 5월 5일과 10월 3일에 총동문테니스대회를 연다. 180명 정도 참가한다
동호인 단식 3위 입상자. 매너가 좋다는 평을 받았다
윤충식(왼쪽). 육군 장교 출신으로 전역해 아내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틈틈이 테니스를 해 동호인단식대회 상위입상을 한다. 빠른 발과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시상은 단식협회 강영록 회장이 했다
동호인 단식 3위 강두호(오른쪽). 초등 선수인 아들과 기쁨을 나눴다
우승 최종식. 1-1에서 시작한 결승에서 발로 윤충식의 공격을 받아내 우승했다
노바코리아단식대회 입상자 단체사진. 연천프로대회는 금요일부터 4일간 경기를 하다 코트가 비는 일요일에 동호인단식대회를 열었다. 단식협회 첫 주관대회. 참가비 2만 2천원을 받아 참가기념품으로 연천 명품쌀 14000원짜리 4KG을 구입해 사용했다. 상금은 노바코리아 제공, 코트는 연천군청 제공. 지자체와 협회 그리고 업체라는 삼각편대가 공존하는 모덿로 자리잡을 것 같다. 다음 프로대회에도 동호인단식대회를 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서브가 좋은 데이빗 김
부러뜨린 라켓. 그저 동네 대회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선수들의 부상 치료를 위해 대회츠게서 주선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
경기 진행부 전곡중고등학교 코치진과 신현국아카데미 원장이 경기부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했다
경기일정표
안동고 선수들. 전국체전 대비 전지훈련 겸 참석했다
윌슨의 새 볼과 경기에 사용한 볼. 로빙 엄파이어도 없고 체어 엄파이어도 없이 신사도를 발휘한 셀프 카운트제를 실시했다. 볼도 코트 옆에 모아 놓고 선수들 합의하에 같은 번호의 볼을 골라 사용했다
초등학생이 테니스피플을 한아름 안고 형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연천프로대회를 위해 물심양면 후원한 연천군청 문화관광과 체육진흥팀 조주연 팀장. 연천이 테니스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노바코리아 이상화 대표가 연천프로대회 성황을 위해 동호인단식대회 상금을 책임졌다. 기아자동차가 호주오픈에 총상금을 담당한 것과 일치한다
국산테니스용품 개발과 유통에 앞장서고 있는 더 테니스 조성진 대표 가족. 탄벌초 학생 선수인 조아연(가운데)이 동호인단식 여자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김규정 김민성 부자. 전곡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은 프로대회와 동호인단식대회에 출전해 프로대회는 총 두경기를 하고 단식대회는 조 1위로 올라가 8강에서 탈락했다. 아버지도 8강에서 탈락해 이날 라켓 다 놓으라는 가족의 엄포가 있었다. 얼굴을 못 드는 김민성
3위 입상한 교통대 박재영. 4학년으로 이번같은 대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한다
전곡고 윤재헌이 4강에 들었다. 대구 계명대 진학예정이다
한국테니스지도자연맹 송창익 회원. 2회전에서 전곡중학교 김태규를 더블 베이클 스코어로 이겼다. 3회전에서 전곡고 이원복을 만나 2-6 3-6으로 패했다. 이원복은 또박또박 받아치는 스타일로 견고한 수비가 강점이다. 지도자들의 프로대회 출전이 앞으로 기대된다. 주중에 레슨하고 주말에 대회 출전하면 1타2피 테니스 생활이 가능하다. '우리 선생님 프로대회 나가서 잘하고 왔어"하는 소리가 레슨생들에게서 나오고 골프처럼 진정한 프로 소리 듣게 된다. 코치보다는 감독이라는 소리를 듣기 좋아하는데 프로라는 말이 더 좋다. 프로대회에 출전해 회원에 되면 프로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두번만 이기면 출전비는 건진다
충북 청주에 있는 금천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유창완 코치. 프로대회에 출전해 이제부터는 유창완 프로라고 불리운다.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고 학생들의 응원속에서 열심히 했다. 유 프로는 "금천고 학생들의 운동량이 적지 않다"며 "학생들과 같이 뛰니 배나오고 몸 붓는 일은 없다"고 지도자의 몸관리 모범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