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연맹은 데이비스컵대회에 출전해 자국의 명예를 드높인 선수들을 골라 시상했다. 상의 이름은 데이비스컵 공로상.

수상자는 전 그랜드슬램대회 챔피언인 호주의 레이튼 휴잇과 브라질의 구스타보 쿠에르텐 등이다.

국제테니스연맹은 해당 국가 협회를 통해, 13일 BNP 파리 바 월드 그룹 및 지역 대회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상은 ITF 100주년 기념 행사로 제정되어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헌신을 오랫동안 보여준 선수들에게 돌아간다.  홈과 원정 경기에서 총 20회 이상(3·4그룹 경기의 경우 50회 이상) 출전해야 수상 자격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 선수로 이형택(38)이 올해 4월 이 상을 받았다. 

각국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호주- 레이튼 휴잇 
브라질 - 카를로스 키르마, 구스타보 쿠에르텐, 루이스 매트, 카시오 모타, 제이미 온신 
캐나다 - 프랭크 단세비치 
대만 - 첸티
프랑스 - 피에르 다몽 
인도 - 로한 보파나 
루마니아 - 빅터 하네스쿠 
러시아 - 안드레이 체스노코프, 안드레이 올호브스키 
태국 - 산차이 라티와타나, 손차트 라티와타나, 다나이 우돔초케
우크라이나 - 세르지 스타코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