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윌슨배 경기도 31시,군 클럽대항 여성테니스대회가 6월14일(토) 이천시 설봉테니스장 및 부발 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 2014윌슨배 경기도31시,군 클럽대항 여성테니스대회는 300여명의 내외빈과 선수들이 참여했다.

경기도 각 시, 군의 인구수에 따라 1부(10팀)와 2부(15팀)로 나뉘어 치러진 경기도 여성테니스대회는 내, 외빈 및 가족들 300여명이 참여하여 테니스로 힐링하는 하루를 보냈다.

▲ 경기도 여성테니스위원회 김희경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이천시테니스연합회 김학승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 이천시 조병돈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이천시 김학승 연합회장과 양인순 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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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테니스임원과 각 시,군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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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루를 열다...설봉의 아침

경기도 이천....

2014윌슨배 경기도 31시,군 클럽대항 여성테니스대회가 열리는 설봉공원은 조용히, 그러나 한편으로는 살며시 아침을 열고 있었다.

때론, 양귀비와 같은 화려함도 있으나....

이천 설봉 공원의 아침은 

조용히 연인의 손을 잡고 걷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곳으로 다가왔다.

누가 그랬던가?

우리에게 있어 가장 좋은 삶은

"별 일 없이 사는 것이라고..."

그래서 "밤 새 별일 없으셨는지요?"라는 인사와

"동안 별고 없으셨는지요?"라는 인삿말이 생겼다고 하듯이

우린 화려함 보다는 수수함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꽉 채워지지 않은 "여백"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우리에게 이천은

도자기의 감성으로 다가와 쌀밥이라는 풍족함으로 갈무리 된다.

새벽의 공기를 품은 설봉호수 속에서는 연꽃과 함께 도자기 꽃이 위 아래로 피었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길...

얼마전 풀을 다듬었는지 풀내음과 꽃이 코 끝을 간지럽히며 잠시 커피 한잔을 생각케 한다.

길 가의 담벼락....

이들은 담에 예술을 담았다.

어떤 이는 영원한 사랑을...

어떤 이는 부귀 영화를...

또 어떤 이는 가족과 지인들의 건강을 담아 이곳에 남겨 놓았다.

설봉공원은 이천 시민들에게 휴식이자 활력이었다.

벤치에 앉아 음악을 듣는이, 독서를 하는 이, 사색을 하는 이가 있었고

운동기구로 운동을 하고, 걷고, 달리는 이가 함께 공존하고 있었다.

그 어느 곳에서든 이렇게 할 수 있고 이런 모습을 볼 수야 있겠지만 

그것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결국 자신의 마음에 있지 않을까...생각해 본다.

설봉공원 테니스코트로 오르는 길이다.

야생화를 보며 걷는 길...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길...

매일 이길을 걷는 이들은 행복이 절로 스며 들겠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손길...

손님을 맞는다는 것은 언제나 긴장과 설레임이다.

"스텝들이 열심히 차려놓은 밥상에 그저 숫가락 들고 맛있게 먹었다"라는 어느 배우의 말이 아니더라도

이들은 오늘의 주인공들을 위해 열심히 선물을 준비하고...코트를 말끔히 정비한다.

사진만 찍으려면 얼굴이 굳는다며 어색한 웃음을 짓는이...

이천시테니스연합회 김학승 회장이다. 

어제부터 셔츠의 팔을 걷어 부치고 여기 저기 코트를 돌아 다니더니

오늘 아침에는 손수 빗어 가마에 구운 상패를 들고 코트에 나타났다.

정성이 없이는 나오지 못할 도자기...

그는 그렇게 이천의 테니스를 도자기 굽듯 정성으로 빗고 있었다.

어제부터 준비를 했고 오늘 아침에도 8시에 코트로 나왔다.

이제 손님 준비는 끝났다.

이들의 맘에는 그저 손님들이 맛있고 즐겁게 잔치를 즐기고 가길 바랄 뿐이다.

반갑다...

이들의 환한 웃음...

접수를 하고 참가 상품, 팜플렛, 신문을 손에 쥐어주니 마음이 뿌듯해진다.

10시...

개막식에 앞서 행운권 추점이 있다.

 여기 저기서 터지는  환호소리...

행운권 추첨은 항상 들뜬다.

그리 크진 않지만 30여개의 정성스런 선물에 참가 선수들의 환호가 이어진다.

행운권 추첨은 식전과 식의 마지막 두 번에 걸쳐 진행됐다. 

국민의례가 있고...

세월호의 안타까운 목숨에 대한 묵념이 진행된다.

이어진 공로패...

이천시 테니스연합회.협회 김학승 회장과 

이천시 여성테니스위원회 양인순 회장이 이천시 생활체육 테니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어 내외빈의 개회, 환영사, 축사등이 이어졌다.

상: 김학승 이천시 연합회장. 김희경 경기도 여성테니스위원회장. 이천시 조병돈 시장.

하:전호정 경기도테니스연합회 수석부회장. 김학원 이천시 의원. 윤두진 이천시 생활체육회장

이천시 여성테니스연합회 고영주, 김윤미 선수가

페어 플레이를 하겠다는 선수 선서가 이어졌다.

김미향 실무 부회장이 사회를, 김여희 경기총괄이사가 경기 규칙을 설명한 후...

1부는 부발 종합 운동장으로...

2부는 설봉 시립테니스장에서 시합에 들어갔다.

2> 열정의 시간들...설봉의 낮

 1부 출선 선수 명단

수원시 : 김정려 안승희 권정미 서현옥 양미숙 백영순

용인시 : 이석순 임은숙 김해정 김영순 김은주 최혜영 천진옥 이정매

부천시 : 오정숙 조용숙 이명순 나문임 윤정미 김진희 최애경

안산시 : 김광희 조인경 이병숙 정복남 김경숙 김희선 최종옥

안양시 : 최태옥 최경자 구윤경 최선경 김보강 이정숙 김성희 박선순

화성시 : 김영희 여정숙 박영빈 정은주 이은진 채경희 이수정 이춘희

평택시 : 김숙희 이미영 설진국 함혜영 임영애 이순덕

의정부시: 박현숙 주미희 김선미 이문숙 한형숙 김숙경 조말례

파주시: 강미형 김승애 지은순 현정옥 정미희 황경임 김예담 김명진

시흥시: 주영희 조행옥 김선화 송석진 김명희 김민선 김남진 천경란

2부 선수 명단

광주시 A : 강무숙 조명숙 박선미 김재순 임계화 김정순 김경화 양경아

광주시 B : 이연하 조경희 백명금 윤희진 최은진 이산순 정소영 서승주

군포시 : 김난숙 신  현 신현숙 양미옥 이경순 손선영 정은경

이천시 A : 김덕자 박해숙 방미경 최민영 곽정미 김윤미

이천시 B : 김미선 고용주 김영옥 정석주 정연경 양선화

오산시 : 강금희 홍영자 석은선 오명옥 권점호 최은선 황수경 이경화

양주시 : 이은호 박정애 채미자 최명옥 김성희 정연아 임명혜

구리시 : 양명숙 지영희 최미희 최승월 최선희 이정현 한미영 김희진

양평군 A : 양현미 지인실 박종녀 양순덕 이양숙 진은경 서미래 이애영

양평군 B : 진희순 홍순영 이영복 박인춘 김현아 이순덕 김경희 천지유

과천시 : 장현희 김소영 이연옥 이혜영 신지숙 최혜영 박진선 박영숙

가평군 : 윤명순 김윤순 박현순 홍영실 최윤정 이해순

연천군 : 윤경은 박은아 최현희 전수정 나윤희 윤미옥

의왕시 : 이순덕 김해경 최순옥 황복자 여순자 한상숙 황정숙

여주시 : 우양자 김영임 이영미 추혜숙 창상희 고유경 김경옥 장진희

3> 열정의 결실 그리고 영광....설봉의 저녁

산 봉오리의 그림자가 코트에 길게 드리워질 즈음 준결승이 끝났고

1부의 3위는 의정부와 부천시가, 1부의 3위는 군포시와 이천시B 팀이 차지했다.

이제 결승전만 남았다.

8면의 설봉 코트...동시에 시작된 결승전은 그 어느 게임보다 치열했다.

그러나 승패는 가려져야 하는 것...

결국 수원시와 여주시가 안산시와 이천시A 팀을 이기고 청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1부 우승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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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준우승 안산시

▲ 2부 우승 여주시

▲ 2부 준우승,3위 이천시

▲ 경기도 여성연맹 임원들...우리 모두 수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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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여성연맹 임원 명부

▲ 경기도 여성 테니스 여러분....건테 즐테 하시고 내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