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데이비스컵 선수 가운데 라켓을 든 채 서비스 셋업 자세를 하는 선수가 있었다. 외국에는 이렇게 서브를 넣는 선수가 많다. 현대해상 조숭재 선수가 6일 대구퓨처스 8강전(상대 정현)에서 일부 외국선수들과 같은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생각보다 서브가 빨리 상대에게 도달해 예측불허하기도 하다. 참고로 기자도 뉴질랜드 선수의 서브가 인상적이어서 왼손으로 이런 식의 서브를 구사한다. 리턴 소감을 들으면 서브 자세는 느릿한데 볼이 빨리 오고 종속이 살아있다고 한다.  

조숭재는 "최근 서브 타점이 안맞아 이런 식으로 서브를 넣어 타점을 찾는다" 며 "상대해 본 외국 선수들 가운데  이렇게 서브를 넣는 선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숭재는 2008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8강에 오른 바 있다. 올해 횡성고 홍성찬이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해 한국 기록을 경신하는 가  기대했지만 4강 진출은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