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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강적 호주도 빈틈은 있다’
헌겨레 김양희 기자  |  webmaste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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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04  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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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강적 호주도 빈틈은 있다’

데이비스컵 2회전 출전
감독 “놀라게 하고싶다”

이번엔 호주다. 반드시 넘어야 월드그룹이 보인다.
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남자 테니스대표팀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2회전(6~8일)에서 호주 대표팀을 상대한다. 국가 순위에서 호주는 18위, 한국은 31위이다. 호주 대표팀에는 세계 100위 안 선수가 두 명이나 있지만, 한국 대표팀은 700위권이 최고 순위다. 1일 브리즈번에 도착해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윤용일 감독은 “한번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은 에이스 임용규(21·한솔테크닉스)가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출전하지 못한다. 대신 정석영(19·건국대·729위), 나정웅(20·부산시청·841위), 설재민(22·산업은행·복식 1173위), 조민혁(25·국군체육부대) 등이 나선다.

에이스 정석영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정석영은 1회전에서 패기를 앞세워 대만 에이스 양쭝화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2회전 진출의 밑돌을 놓았다.

전 세계 1위 레이턴 휴잇이 발가락 수술로 빠진 호주 대표팀은 ‘신성’ 버나드 토미치(37위), 맷 에브던(78위), 마린코 마토셰비치(122위), 크리스 구초네(382위) 등이 참가한다. 토미치는 지난해 윔블던대회 8강에 진출했다. 팻 라프터 호주 대표팀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700위 이내의 선수를 한 명도 보유하지 못한 약팀이지만 절대 방심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는 1972년 서울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동부지역 A그룹 준결승에서 한차례 맞붙었고, 한국이 0-5로 완패했다.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테니스센터(하드 코트)에서 4단식, 1복식 경기로 이뤄지는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9월 열리는 월드그룹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8년 3차례 월드그룹 1회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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