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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사토 나오의 테니스 도전
김천=정하대 기자(테니스데일리)  |  kangspower@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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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16  10: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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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사토 나오(일본) 예선 통과후 본선 1회전 승리

열세 살 사토 나오(일본) 예선 통과후 본선 1회전 승리

나오 사토(일본) 2001년 1월 23일생. 김천국제주니어대회(G5) 최연소 출전자이다.

예선부터 출전한 열세 살의 사토는 14일 열린 김천국제주니어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김지혜를 7-6(5), 6-0으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사토는 공교롭게도 전날 열린 예선 결승에서도 김지혜에게 6-3, 6-1로 승리를 거두고 본선에 올랐고 김지혜는 럭키루저로 본선에 이름을 올렸었다.

특히 사토는 1세트가 끝난 후 엔드체인지에서 갑자기 라켓가방에서 노트를 꺼내더니 뭔 가를 열심히 찾고 입으로 읽으며 되새기기도 했다.  

나중에 물어보니 본인의 ‘테니스노트’라고 하며 경기가 안 풀릴 때 찾아서 보곤 한다고 했다. 갑자기 서브가 잘 안 들어가서 토스 부분을 봤고 스텝과 준비자세 부분도 봤다고 했다.

경기 도중에 매번 서비스 넣기 전에 상대방에게 들리도록 15-0, 30-0 이렇게 스코어링을 하는 모습이 마치 배운 대로 하는 초등부 선수들 경기 모습 같았다.

경기가 끝난 후 나오 사토와 잠시 인터뷰를 했다.

사토 나오, 일본 12세부 1위 출신

사토 나오, 일본 12세부 1위 출신

Q. 이름과 나이, 살고 있는 곳은?

A. 나오 사토, 13세, 일본 효고현에 살고 있다.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자로 알고 있다.

Q. 테니스는 언제 시작했는가? 지금은 어디서 운동하고 있는가?

A. 세 살때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했고 도쿄에서 테니스를 하다가 아버지가 직장을 효고로 옮겨 효고 클럽에서 하고 있다.

사토의 코치는 히사다 코치로 JSM테니스아카데미에 자주 선수들을 이끌고 전지훈련을 오고 있다. 

Q. 국제대회 첫 출전인가?

A. ITF국제주니어대회는 첫 출전이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오렌지보울 국제주니어대회 12세부에 출전했었다. 2회전에 탈락했다. 당시 일본 12세부 랭킹 1위였다.

Q. 첫 ITF 국제대회 출전인데 두려움은 없었나?

A. 지난해 오렌지보울 출전 경험이 있어 해외대회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Q. 롤모델이 되는 선수가 있다면? 그 이유는?

A. 라파엘 나달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닮고 싶은 점이다.

Q.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을 예상했는가? 이번 대회 목표는?

A. 예선은 통과할 줄 알았다. 내 테니스를 백퍼센트 하고 싶다.

Q. 올해 목표는?

A. 일단 일본 14세부 랭킹 1위가 목표이다.

Q. 한국에 와본 적이 있는가? 한국은 어떤가?

A. 한국에는 처음이다. 사람들이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다. 약간 맵지만. 또 기회가 된다면 한국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경기도중 테니스 노트를 꺼내어 펼쳐 보고 있는 나오 사토

Q. 좀 전에 경기도중 노트를 펼쳐봤는데 도움이 되는가?

A. 도움이 많이 된다. 경기를 하면서 자꾸 잊어버리고 경기도중 코칭이 안 되니 경기가 안 풀릴 때 본다. 노트 첫 장의 메모는 아빠가 써주신 말이다.

Q. 테니스노트에는 주로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가?

A. 기본적인 부분들인 서브, 토스, 스텝, 준비자세 등이다. 그리고 그날그날의 경기를 분석한 경기일지, 연습일지 등이다.

Q. 내일 2회전 상대는 누군가?

A. 톱시드 안유진이다. 상대는 누군지는 중요치 않다. 나의 테니스를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열심히 하겠다.

사토의 테니스 노트에는 대회 경기 일지뿐만 아니라 1월에 전지훈련을 갔던 IMG일지와 이번 김천국제주니어대회 일지까지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연습코트로 가는 사토 나오의 뒷모습. 매고 있는 큰 라켓가방과 사토의 키가 비슷하지만 가볍게 느껴지는 발걸음이 인상적이었다. 

총총히 연습코트로 가고 있는 사토 나오

총총히 연습코트로 가고 있는 사토 나오

지난 순창국제주니어대회에서는 열다섯 살 중국소년 우이방이 첫 ITF 주니어 단식 랭킹포인트 획득과 함께 대회 단식 4강까지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고 이어진 김천국제주니어대회에서는 열세 살 일본소녀 나오 사토가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우이방, 사토 나오 둘의 공통점은 뚜렷한 자기 목표를 가지고 있고 본인들의 테니스 인생 설계를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점이다.

두드려야 문이 열린다. 우이방, 나오 사토 이들의 도전이 국내선수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

 

나오 사토의 테니스노트 첫 장

나오 사토의 테니스노트 첫 장

 

사토 나오의 테니스노트

사토 나오의 테니스노트

 

 

지난 1월 미국 IMG아카데미에서의 전지훈련 일지

지난 1월 미국 IMG아카데미에서의 전지훈련 일지

 

김천국제주니어대회 경기일지

김천국제주니어대회 경기일지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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