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장수정(양명여고, 삼성증권 후원·321위)이 서키트대회  첫 우승을 신고했다.

23일 호주에서 열린 솔즈베리 서키트 대회(상금 1만 5천 달러) 결승전에서 장수정은 중국의 왕 야판(375위)을 6-3 7-6<5>로 물리치며 우승했다.

지난해 영월서키트 1, 2차전에서 왕 야판과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25점을 획득한 장수정은  280위대 랭킹을 바라보게 됐다, 

장수정 나이 또래의 94~95년생 가운데 호주오픈 4강 유진 부샤르(19위), 영국 로라 롭슨(57위)이 두드러진 성적을 내고 있고 장수정보다 어린 96년생인 도나 베키치는 103위 등으로 앞서 나가 있다.  따라서 장수정은  1만5천달러 서키트 첫 우승을 계기로  100위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부샤르나 롭슨의 경우 1만달러, 1만5천달러 대회를 짧게 전전하다 한순간에 큰 대회 우승으로 100위 진입과 50위권 진입을 했다.

     * 순서  생년월일 세계 순위  이름 국적 랭킹 포인트  대회 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