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달의 포핸드 빅샷

▲ 나달의 우승을 향해 불끈 쥔 주먹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25세)이 25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소니에릭슨 2회전에서 산티에고 히랄도(콜롬비아/57위/24세)를 69분만에 2:0(6:2/6:1)으로 물리치며  3라운드에 진출해 자신의 시즌 첫 승을 위한 순항을 계속했다. 나달은 토미 하스(독일/145위/33세)를 물리치고 진출한 라덱 스테파넥(체코/25위/33세)과 3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아래는 나달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어 46개 우승 기록. 올해는 호주오픈 결승에 오른 것 외에 우승이 없다.

미국의 No.1 존 이스너(미국/10위/26세)도 이 대회 2008년 챔피언인 니콜라이 다비덴코(러시아/40위/30세)를 2:1(2:6/6:3/6:4)로 꺾고 3라운드에서 19번 시드의 플로리안 마이어(독일/28세/19위)와 격돌한다.

2009년 챔피언인 4번 시드의 앤디 머레이(영국/4위/24세)는 알렉산드로 팔라(콜롬비아/71위/28세)를
2:0으로 꺾고, 캐나다의 신예 밀로스 라오닉(캐나다/26위/21세)과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 해리슨 서브

페더러는 미국의 기대주 라이언 해리슨을 맞아 6-2 7-6<3>으로 이겨 3회전에 합류했다. 해리슨의 2세트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잘 버티고 승리를 챙긴 페더러는 해리슨에게 큰 용기를 불러 일으켰다.  페더러의 3회전 상대는 앤디 로딕이다.

▲ 세레나 윌리엄스 포핸드

한편 여자부에선 모처럼 투어에 복귀한 세레나 윌리엄스가 3회전을 통과해 건재를 과시했다. 세레나는 3회전에서 로베르타 빈치를 6-2 6-1로 가볍게 이기고 4회전에 올랐다.  서브 에이스는 8개를 터뜨렸다.

이 대회에는  아자렌카 샤라포바 리나 등이 출전해 세레나로서는 앞으로 남은 3개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됐다. 세레나가 오는 세월의 무게를 버티고 여전히 특유의 파워테니스를 구사할지 기대된다.

아래는 대회 결과

 Sony Ericsson Open Miami, Florida, USA
Type: Women's Surface: Hard

Third Round
Yanina Wickmayer (23) vs. Kim Clijsters 6-4, 7-6 (7-5) final
Mona Barthel vs. Ekaterina Makarova 2-6, 4-6 final
Maria Sharapova (2) vs. Sloane Stephens 6-4, 6-2 final
Na Li (8) vs. Iveta Benesova 7-5, 6-2 final

Serena Williams (10) vs. Roberta Vinci (21) 6-2, 6-1 final
Sabine Lisicki (12) vs. Shuai Peng (17) 6-4, 7-5 final

Second Round
Gael Monfils (14) vs. Sergei Bubka 6-4, 6-4 final
Juan Monaco (21) vs. Yen-Hsun Lu 5-0 final
Fernando Verdasco (20) vs. Bjorn Phau 6-3, 6-0 final
Viktor Troicki (27) vs. Guillermo Garcia-Lopez 4-6, 6-1, 6-4 final

Julien Benneteau (30) vs. Benjamin Becker 3-6, 6-3, 7-6 (7-4) final
Marin Cilic (23) vs. Igor Kunitsyn 6-3, 7-6 (7-1) final
Mardy Fish (8) vs. Frank Dancevic 6-3, 7-6 (7-1) final
Kevin Anderson (28) vs. Sam Querrey 6-3, 6-7 (3-7), 6-3 final
Feliciano Lopez (15) vs. Albert Ramos 4-6, 6-7 (5-7) final

David Ferrer (5) vs. Bernard Tomic 6-4, 6-4 final
Richard Gasquet (17) vs. Cedrik-Marcel Stebe 6-3, 6-7 (6-8), 6-2 final
Andy Roddick (31) vs. Gilles Muller 6-3, 6-2 final
Roger Federer (3) vs. Ryan Harrison 6-2, 7-6 (7-3) f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