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은 테니스용품 메이커들의 신제품 경연장이다. 각 회사들은 후원 선수에게 호주오픈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 선수 호텔 볼룸에서 신제품을 나눠준다. 군대로 말하면 더블백으로 하나씩 준다. 그 더블백에는 1년내내 입을 티셔츠와 신발, 양말, 반다나, 바지 등이 들어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호주오픈 출전해서 후원사 제품 한 보따리씩 받는 것은 일종의 계를 타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번 호주오픈에서도 나이키사는 페더러, 샤라포바, 아자렌카 등에게 신제품을 입혀 코트에 내보냈다. 

전세계 카메라는 그들에게 쏠렸고 태양 햇살 좋은 코트에선 선수들이 신제품을 입고 빛을 발했다. 스타처럼.

국내에서 나이키 테니스 용품 일체를 취급하는 곳은 AJ인터내셔널의 테니스메트로(서울 동대문)다. 그곳에서 페더러의 옷과 신발 등을 만날 수 있다. 

▲ 로저 페더러가 호주오픈에 심고 나온 테니스화는 나이키 ZOOM VAPOR 9.5 TOUR 특징은 단단하고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VS9T가 399그램인 것에 비해 페더러의 이 신발은 384그램으로 15그램 가벼워졌다. 테니스 선수에게 코트에서 10그램의 무게는 매우 중요한 점을 차지하는데 가벼운 몸 상태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장한다

▲ 아자렌카가 호주오픈에서 신고 나온 테니스화는 나이키 LUNAR BALLISTIC. 아쉽게도 국내에는 수요 부족으로 입고되지 못한다

 

▲ 아자렌카 착용 테니스 기어. 붉은 보라색, 밝은 마젠타, 무광택 실버색이 혼합된 피팅 탱크탑 스타일.  붙박이 브래지어가 포함되어 있다. 옷의 경량화, 통기성을 강조하고 있다. 주름을 잡은 치마는 경기 도중 최대한의 환기를 위한 것이다. 나이키의 쇼케이스격인 비카는 Lunar Ballistecs  신발을 착용해 내구성과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 샤라포바 착용 테니스화.Nike Zoom Vapor 9.5 Tour shoes. 초경량이 특징인 이 신발은  코트에서샤라포바 샷의  컨트롤을 더해주기 위해 고안되었다

▲ 샤라포바 착용 테니스 기어.Woven Skirt, 프리미어 마리아 튜닉 원피스, 반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