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보울 16세부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한 정윤성(대곶중)

22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헤드컵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조별예선 경기가 모두 끝나고 본선 토너먼트 진출자가 확정되었다.

양구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예선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 경기에서 홍성찬(횡성고), 정윤성(대곶중), 강구건(안동고), 윤일상(삼일공고), 오찬영(동래중), 권순우(마포고), 신건주(건대부고), 조형진(효명고)이 이기며, 예선 3전 전승으로 각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본선 16강전에서 중학생 돌풍을 일으키며 본선에 진출한 오찬영, 정윤성, 임민섭(신갈중)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3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각조1위와 2위로 예선전을 통과한 16명은 23일부터 시드1번 신건주와 박효근(전북체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 중앙여고 안유진

한편 대회 2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여자부 예선 경기는 1조에서 안유진(중앙여고)이 2승을 거두며 선두로 나섰고, 2조에서는 김다빈(조치원여고)의 발목부상으로 기권해 김서현(강릉정보고)과 윤지윤(경산여고)가 각각 1승을 거두며 본선에 한발 다가섰다.

또한 3조에서 배도희(수원여고)와 심솔희(원주여고)가 2승을 거두며 본선 행을 확정 지었지만 4조는 송경은(충남여고), 남혜린(충북인터넷고), 박예림(중앙여고), 박진실(안동여고)이 서로 물고 물리며 각각 1승1패를 기록하며 안개 속으로 빠져 들었다.

2회째를 맞고 있는 헤드컵 양구 주니어대회 본선은 남자부는 16강, 여자부는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남자 우승자에게는 7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350만원, 여자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250만원으로 총 1,8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며 본선 선수들에게는 주최측에서 숙식을 제공한다.

헤드컵 양구 실내 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본선 1회전 경기와 여자 예선 마지막 날 경기는 23일 오전 9시부터 양구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