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육성팀 홍성찬과 강구건이 장호배 우승을 향한 첫 발을 내 딛었다.

홍성찬(횡성고)은 13일 장충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장호배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마포중 홍승헌을 6-1 6-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제주 B1아시아주니어선수권 우승자 강구건(안동고)도 백윤철(용인고)을 6-2 6-4로 이겨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밖에 육성팀 김영석, 권순우, 정윤성이 나란히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해 대회 출전한 육성팀 5명이 모두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선 삼성여자챌린저 준우승자 김다혜와 내년 호주오픈 주니어 출전을 노리는 김다빈이 8강에 올랐고 정영원, 안유진이 8강에 진출했다.

장호배는 올해 57회를 맞았는데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이 1957년부터 주니어들을 위한 대회를 열어오다 현재는 고인의 유지를 받든 장호테니스재단이 대회를 열고 있다.

우수중고선수들을 초청한 대회로 임용규(한솔)가 중학교 3학년때부터 우승해 4연패를 한 바 있다.  역대 여자부에선 홍다정(당시 중앙여고)이 3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14일 경기 일정

남자부

홍성찬-신건주

김영석-정윤성

신산희-윤일상

권순우-강구건

여자부

김다혜-김세현

김다빈-남혜린

배도희-권미정

안유진-정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