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장 노정환 취임                       1960. 03. 31 

개교 및 신입생 입학

이포고등학교 설립 인가

초대교장 이병옥 취임

중등부 5명과 고등부 5명으로 골프부를 창단

자율고등학교로 개편

전국최초 골프과를 신설하여 신입생을 선발

제30회 졸업(70명, 총 2659명)

골프과 제1회졸업(29명)

골프과 제2회 졸업(28명)

골프과 제3회 졸업(23명)

제20대 이귀요 교장 취임

골프 특성화 자율학교인 이포고등학교(교장 방태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특히 2개 학급 60명을 선발하는 2011년 신입생 모집에는 예년보다 응시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골프특성화 학교로서 입지가 확실하게 다져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또한 지난달 폐막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 학교 재학중인 이재혁(2학년)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단체전)을 목에 걸면서 이포고의 명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흥천면 계신리에 위치한 이포고는 공립고등학교로써 지난 1975년 3월에 개교했으며 2004년 10월 자율학교로 지정돼 일반 고교에서는 국내서 처음으로 골프과가 신설됐다. 이후 매년 3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지금까지 80여명의 골프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현재는 77명의 골프과 학생이 일반계 2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이포고 골프과는 학생들이 지닌 다양성을 인정하고 적성과 특기를 존중해 성적과 주입식 학습에만 치중하던 공교육의 무게중심을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잠재력을 일깨우는 `참교육의 장’으로 옮겨 놓았다. 따라서 이포고는 골프 특성화 고등학교답게 국어·영어등 공통 필수교과목 외에 골프스윙, 장비학, 골프룰, 골프티칭, 웨이트트레이닝·스포츠 심리학등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커리큘럼이 강점이다.

여기에 이론과 훈련은 물론 실전 라운드 등의 맞춤식 교육을 통한 실력 향상과 방과후 학교 내실화를 통해 깊이 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야간조명시설이 완비된 12타석 간이연습장(40야드)과 36타석 주 연습장(90야드), 숏게임장, 퍼팅그린(2면), 벙커연습장을 비롯해 웨이트 트레이닝, 영상교육기구, 스윙분석실등에서 언제든 자유롭게 훈련을 할 수 있다. 또한 이포고등학교는 4명의 골프과 교사와 11명의 프로들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골프와 생활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임병무 골프감독은 “학생들은 정규 학과시간 외에도 밤 11시까지 개방된 골프 연습장과 웨이트 트레이닝실에서 자체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꿈을 향해 공부와 골프를 즐기는 것을 보면 참 대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들 교사들과 함께 멘토링제도·진학관련 컨설팅등의 활동으로 지금까지 1명의 국가대표을 비롯해 6명의 세미프로(졸업 3·재학 3)를 배출했으며 졸업생 90% 이상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며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골프 명문으로 부상했다.

이포고 방태호 교장은 “진로에 대한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이 입학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열의가 무척 높은데다 교사들이 밑받침이 되어 만족스런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전원 기숙사 생활로 별도의 사교육이 필요 없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호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성과는 학교나 학생들의 욕심과 열의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필드 훈련이 국내 골프 특성상 경제적 부담과 부킹의 어려움으로 크게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포고가 위치한 여주는 `대한민국 골프 8학군'으로 유명하지만 선뜻 실전 라운드의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골프장은 드물다.또한 관내 24개 골프장(운영중 14개·조성중 10개)에서 매년 수백억원의 세수를 올리고 있는 여주군(군수 김춘석)도 경기도 유일의 골프특성화 고등학교인 이포고의 중요성을 등한시 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그나마 꿈나무 육성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는 관내 이포CC(대표 김성원)가 이포고 학생들을 위해 연습라운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은 천만 다행한 일이다. 이에대해 학부모 이동철씨는 “이포고의 골프꿈나무들이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사회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설과 훈련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데 이는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골프장과 여주군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포고는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조건의 훈련 조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내년에는 비거리 300야드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이재혁은 “우리 학교 친구들의 골프실력이나 열정은 국내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훌룡하다”며 “이포고등학교가 국내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골프학교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저신문:이계윤기자>2011.01.26

◎ 골프과 시설현황 시설명 내용 사용목적 골프연습장 36타석, 비거리 100야드, 난방시설 골프 전공수업, 숏게임연습장A 천연잔디, 퍼팅그린 2면, 벙커연습장 방과후 교육활동 숏게임연습장B 인조잔디, 12타석, 퍼팅연습장 숏게임전천후 연습 웨이트트레이닝장 50평규모, 최첨단 체격측정장비, 기구30종 수업 및 자유시간 스윙분석실(스크린) 스크린골프, 각종 골프장 코스제원, 스윙분석 스윙분석 및 코스공략법 수업 기숙사 3층,4인(6인)16실, 세탁실, 2층침대 등 학년별 층구분사용 체육관 농구, 배구, 개인운동등, 노래방시설 우천시 수업, 자유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