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6위·스위스)가 상하이롤렉스마스터대회에 복식에도 출전한다.

US오픈 조기 탈락으로 팬들에게 은퇴 우려를 하게 한 페더러가 예정된 아시아투어를 실시한다. 첫 무대는 상하이마스터스대회. 세계 48위까지 의무출전하는 대회에 페더러는 2년에 한번씩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페더러의 주 스폰서인 롤렉스가 메인후원사로 있는 상하이마스터스대회에  출전한다.  조만간 은퇴도 대비하고 스폰서에 대해 최대한 배려를 하는 태도다.

페더러는 일단 중국 장제(180위·중국)와 복식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루에바노 상하이마스터스 준비위원장은 "페더러가 복식 경기에 나서면 매우 특별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 선수를 고른 것은 페더러가 중국 팬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는 10월 7일부터 13일가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