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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영, 지금이 기회다!
이진국 기자 박원식 기자  |  jkl@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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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01  07: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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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가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80~90년대 잠깐 한국 테니스의 중흥기가 있었지만 그 시기를 세계수준의 선수들을 길러내어 테니스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데 실패했던 한국테니스가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세계무대에 통할 선수들을 길러내기 위한  대한테니스협회의 다양한 시도와 한솔과 삼성을 비롯한 기업들의 투자, 지도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테니스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여기저기서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높이 움튼 싹 중의 하나가 바로 정석영(20,건국대,한솔후원)이다.

정석영은 이번 태국챌린저 결승 진출로 9월 2일 발표될 랭킹에서 최소 273위~ 최대 234위에 오를 것이다.  정석영은 2010년 호주오픈 주니어 8강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이더니 꾸준한 성장을 거쳐, 데이비스컵에서 세계 177위인 대만의 양충화를 무너뜨리기도 했고, 7월에는 퓨처스 우승을 했으며, 이후에도 몇몇 퓨처스대회나 챌린저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지속적인 기량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정석영을 키운 지도자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테니스 지도자들만큼 억울한(?) 사람들도 없다.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못 받고 경제적으로도 전문성에 걸 맞는 보상을 받지 못하지만 오직 선수하나 키워보겠다는 열정만으로 땀흘려 고생해 왔는데, 팬들은 세계적인 선수하나 못 길러 낸다고 난리를 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 어디 지도자들 만의 잘못인가?

누가 뭐래도 이형택, 박성희 등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 낸 것은 우리나라의 헌신적인 지도자들이고, 현재 여기저기서 움트고 있는 희망의 새싹들도 모두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땀과 열정으로 키웠다.

정석영 만 해도 그렇다. 테니스 입문부터 중학교 때까지 기술적 토대는 그의 어머니 이성숙 씨가 쌓았다. 이후 동래고의 김문호 감독, JSM 아카데미의 최주연 코치와 이 진수 원장, 건국대의 전영대 감독, 대표팀의 윤용일 감독, 그리고 존 프루테로 코치 등 많은 지도자들의 손을 거쳐 오늘의 정석영이 만들어 진 것이다. 정석영이 ‘100을 깨면’ 기자는 위에 언급된 지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공적이 드러날 것이다.  

기다림의 미학 보여준 한솔그룹

우리나라 테니스사에 기록될 기업들 중 빠져서는 안될 기업 중의 하나가 바로 ‘한솔그룹’ 이다. 삼성과 더불어 20여 년 전부터 주니어 유망주들을 후원하며 테니스 팀도 창단하고, 세계대회도 개최하는 등 꾸준히 투자를 계속 해 왔다.  정석영은 한솔의 후원 하에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솔은 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한솔의 후원 하에 JSM 아카데미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음과 동시에 투어대회에서 필요한 노하우(how-how)를 전수 받기도 했다. 정석영이 ‘100을 깬다면’ 그 결실의 반은 한솔의 몫이다.

닥치고 투어!(Focus on Tour!)

이제 정석영은 ‘100을 깨기 위한’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 앞으로 그가 해야 할 일은 오직 투어대회에 전념하는 것 뿐이다. 정석영 선수 본인과 부모, 코치, 그리고 후원사인 한솔은 ‘정석영 팀(Jung’s Team)’을 꾸려 가용한 팀의 모든 역량과 우선순위를 투어대회에 집중해야 한다. 정석영은 지금 한 마디로 ‘감’을 잡았고, ‘리듬’을 타고 있다.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 법, 때를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다행히 정석영은 독실한 신앙이 바탕이 되어 멘탈도 좋고 안정되어 있으며, 미국인 코치 존 프루테로(John Pierre Fruttero)를 만나면서 기술적, 전술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리고 최희준 코치를 만나 투어대회에만 전념 할 수 있게끔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정석영의 모든 훈련계획이나 대회출전 일정은 투어 스케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전략적인 투어스케줄링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훈련계획, 그리고 가장 중요한 투어비용계획도 수립되어야 한다.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잘 할 것으로 믿는다. 기자가 보기에는 고지가 바로 저기다. 닥치고 투어!

다행히도 정석영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우승의 포상으로  9월 23일부터 열리는 태국오픈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놓은 상태다. 

 

정석영 랭킹 변화

Player Stats as of: 2013년 8월 26일 기준 
일자                        단식랭킹 
2013년 9월 2일        ?(273~234위)
2013년 8월 26일       330 위
2013년 5월 20일       280 위
2012년 7월 30일       582 위
2011년 12월 26일     790  위
2009년 5월 11일      1,520위
 

 정석영 랭킹 포인트 

Ranking Points YTD Won/Lost YTD Titles YTD Prize Money
330 126 2-1 0 $7,515
Best of Other Countable Tournaments
Date Tournament Round Points Drop Date
10.09.2012 Ningbo CH F 51 16.09.2013
26.11.2012 Indonesia F3 F 15 09.12.2013
27.08.2012 Bangkok1 CH R16 10 09.09.2013
13.05.2013 Busan CH R16 8 19.05.2014
06.05.2013 Karshi CH R16 7 12.05.2014
29.04.2013 Tallahassee CH R16 7 05.05.2014
25.02.2013 Sydney1 CH R16 7 03.03.2014
04.02.2013 West Lakes CH R16 7 10.02.2014
21.01.2013 Maui CH R16 7 27.01.2014
15.04.2013 Sarasota CH R32 5 21.04.2014
17.09.2012 Vietnam F5 Q 2 30.09.2013
12.08.2013 Kazan CH R32 0 18.08.2014
20.04.2013 Savannah Q Q1 0 28.04.2014
13.04.2013 Sarasota Q - 0 21.04.2014
04.03.2013 Kyoto CH R32 0 17.03.2014
12.11.2012 Champaign CH R32 0 18.11.2013
08.09.2012 Ningbo Q - 0 16.09.2013
25.08.2012 Bangkok1 Q - 0 09.09.2013
Non-Countable Tournaments
Date Tournament Round Points Drop Date
19.11.2012 Toyota CH R32 0 25.11.2013
05.11.2012 Knoxville CH R32 0 11.11.2013
22.10.2012 Seoul CH R32 0 28.10.2013
01.09.2012 Shanghai1 Q Q1 0 09.09.2013

 

* 정석영이 방콕챌린저에서 우승하면 80점을 획득한다. 지난해 방콕대회에서 얻은 10점을 제하면 70점이 랭킹포인트에 합산된다.  준우승을 하더라도 38점을 보태 총 164점으로 자신의 최고 랭킹인 273위대에 들어간다. 200위대에 들어가면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 닝보챌린저 준우승으로 획득한 51점을 잘 지켜내면  200위대 잔류가 가능하다.   

태국오픈투어대회 본선 와일드카드와 10월 삼성증권배챌린저 등이  정석영에게 기다리고 있어 몸상태를 투어급 선수로 만들고 상대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을 잘 세워 코트에서 경기 흐름을 잘 읽는다면 올해안에 목표인 200위 이내 진입도 남의 일은 아닐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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