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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발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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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09  1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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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전 상하이마스터스컵에 홀로 관전을 하고 온 테니스마니아가 있었다. 가서 오로지 선수들의 발만 보고 왔다.  대회가 끝나갈 무렵 터득했다. 선수들의 발의 배치만 보고도 누가 경기를 이길 지 알수 있었다.
항공 숙박비 포함해 약 100만원을 들여 테니스 잘하는 비결 하나를 터득하고 온 것이다.  

그렇다. 정상급 선수들은 발의 포지션이 무척 좋다. 그랜드슬램 취재를 가서 페더러의 사뿐 사뿐 다니는 발만 찍어 연속사진으로 올렸더니 한 교수가 테니스 선수들의 스텝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테니스는 발로 한다고 하는데 두가지 의미가 있다. 빠른 발과 정확한 자세의 발.  

인터넷이나 텔레비젼 방송으로 보면 선수들의 발을 자세히 볼 수 없어 아쉽다. 하지만 경기장에 가선 잘 볼 수 있다. 경기장에 가서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선수들의 발만 보아도 테니스하는데 많이 도움된다.  한번 실험해 보시라.    발은 정확히 11자로 앞을 보고 있어야 스트로크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아무튼 고수들은 11자의 발 자세를 갖고 볼을 정면으로 맞아들인다. 그리고 발은 대지를 박차면서 대지의 힘을 받아 상체->팔->라켓->볼에 전달한다는 원리다.

아래는 여수오픈에 출전한 일부 선수들의 발 포지션이다.   6명의 발 사진 주인공 가운데 2명만 4강에 진출했다.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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