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야닉 시너가 투어에서 빠진 가운데 ATP 투어는 최근 몇 주 동안 활짝 열렸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노박 조코비치는 우승 가뭄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의 최고의 기회는 마이애미 마스터스에서 찾아왔는데, 그는 결승무대에서 거의 일면식인 10대 선수인 야쿱 멘식과 맞붙었다. 이론적으로는 그가 바랄 수 있는 가장 유리한 매치업이었지만, 조코비치는 ​​부족했고, 스트레이트 타이브레이크 세트에서 6-7, 6-7로 졌다.

조코비치는 마이애미에서 몇 가지 긍정적인 점을 얻을 수 있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결승전에 갈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24회 그랜드 슬램 챔피언에게 점점 더 희귀해지고 있는 일이기에 의미가 있다. 사실, 그것은 올해 그의 첫 번째 결승전 출전이었고 2024년 시즌이 시작된 이후로는 네 번째에 불과했다.

투어의 전반적인 실력은 아직 크게 향상되지 않았고, 이상적으로는 조코비치가 시너의 로마 마스터스 복귀 전에 타이틀 가뭄을 끝내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그렇게 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전성기에도 그는 다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와 같은 수준의 성공을 이 경기장에서 누리지 못했다. 이제 다리가 늙고 자신감이 흔들리면서 그는 자신의 기회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몬테카를로는 조코비치가 아직 3개의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한 유일한 마스터스 이벤트다. 우승하면 그에게 트리플 커리어 골든 마스터스가 완성된다. 그러나 그는 2015년 준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을, 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흐를 이긴 이후로 이 이벤트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조코비치의 2회전 상대 알레한드로 타빌로(칠레)는 지난주 휴스턴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큰 리드와 매치 포인트를 잃으며 고통스러운 패배를 겪었다. 대륙을 가로질러 몬테카를로까지 긴 여행을 한 후, 그는 비슷하게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도 그는 또 다른 낙담스러운 패배를 피했다. 나이가 들고 폼이 떨어진 스탄 바브린카를 ​​상대로 1-6, 7-5, 7-5로 승리했다.

타빌로는 2025년 시즌 12경기에서 겨우 3승을 거두고 있다.그는 절실하게 활력을 불어넣을 무언가, 그의 기분을 북돋우고 기세를 불어넣을 무언가가 필요하다. 전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를 이기는 것이 정확히 그런 것이다.
그리고 그가 자신의 기회를 믿어야 한다. 그가 톱 10 선수를 상대로 한 유일한 승리는 작년 로마 마스터스 클레이 대회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한 것이다.
조코비치가 개막전 경기 후 물병에 머리를 맞아 이상한 사고를 당한 직후였다.

그래서 맞대결에서 타빌로가 1-0으로 앞서고 있다. 조코비치는 마이애미 결승전에서 그를 괴롭혔던 눈 감염의 후유증을 여전히 겪고 있다.

조코비치에게 승산이 있어 보이지만 느린 코트 조건에서 타빌로가 자신의 수준을 상당히 높여야 이길 기회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