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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44년생으로 올해 80세인 래리 앨리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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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회장에서 래리 앨리슨(왼쪽)과 조코비치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
인디언웰스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고 사막 가운데 녹색의 골프장, 화려한 정원이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오라클 창시자 래리 엘리슨은 2011년에 4300만 달러를 들여 249에이커 크기의 부동산을 매입해 대저택 단지를 조성했다.
엘리슨은 그곳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인디언웰스 테니스 가든에서 매년 3월 중순에 2주간 열리는 BNP파리바마스터스테니스대회를 참관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경기를 관전한 것이 아니라 그 대회에 투자를 하고 있었다. 2009년부터 대회 소유권을 확보하고 편의시설 운영권을 손에 넣었다. 그 대가로 1억 달러를 지불했다. 자산가인 그에게 1억 달러는 그리 큰 돈이 아니다. 하지만 셈이 밝은 그가 별로 돈벌이가 되지 않을 법한 테니스에 1억 달러를 투자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엘리슨의 인디언웰스대회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매년 대회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시설을 보완해 세계 최고급 테니스 대회장으로 꾸몄다. 엘리슨의 목표는 남녀 정상급 선수들이 가장 매력적인 대회로 인디언웰스대회를 꼽도록 만드는 것이다. 해마다 3월 중순에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지대에 그랜드슬램 2주간 입장객에 버금가는 45만6천명의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테니스에서 이익이 나오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기 시작했다. 경기장을 찾는 관중수로만 보면 제5의 그랜드슬램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엘리슨이 인디언웰스대회에 공을 들이고 정상급 선수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면서 대회에 초청했다.
엘리슨은 사막 한 가운데 도박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라스베이거스가 지어졌다면 인디언웰스는 테니스 팬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투자하고 조성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실천했다. 그것이 사막이건 내륙 오지이건 상관없다는 것이다. 사람을 오게 끔만 만들면 된다는 것이다.
모나코가 카지노와 호텔이 즐비한 도시에 손님들을 위해 몬테카를로마스터스대회를 열듯, 미국 캘리포니아남부 인디언웰스를 중심으로 테니스대회를 성대하게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모나코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옮겼다.
엘리슨은 좌석과 주차장을 대폭 늘리고, 총상금을 해마다 상향조정했다. 이러한 것을 충당하기 위해 스폰서, 방송 중계권 확대, 마케팅 등 다양한 경로의 수입원을 창출했다.
최고의 선수를 끌어들이고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하게해서 미국 등 전 세계에 이들의 플레이를 광고와 함께 방송화면을 통해 내보내 늘어난 상금과 시설 투자 비용을 만들었다. 엘리슨의 테니스 비지니스 포인트이고 수익 창출 방식이다.
대회를 소유해 판을 키워 운영하고 미국 선수를 비롯한 스타들의 활약을 방송을 통해 내보내 큰 이익을 남기고 있다.
미국 남녀 선수들은 인디언웰스에 대거 출전해 2,3회전에 남자 8명, 여자 9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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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언웰스 출전 중인 미국 남자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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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디언웰스 출전 중인 미국 여자 선수 |
래리 엘리슨은
1944년 8월 17일 뉴욕시에서 태어난 엘리슨은 1970년대에 Ampex Corporation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프로젝트에는 그가 "Oracle"이라고 명명한 CIA용 데이터베이스가 포함되었다.
엘리슨은 에드거 F. 코드(Edgar F. Codd)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대해 쓴 논문 "대규모 공유 데이터 뱅크를 위한 데이터의 관계형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1977년 두 명의 파트너와 2,000달러의 투자로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소(SDL)를 설립했다. 그 회사는 오라클 주식회사가 되었다.
Oracle은 내부 개발 및 인수를 통해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13만 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으며 17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 중 하나다.
포브스 부자 목록에 따르면 엘리슨의 재산은 무려 1,397억 달러에 달한다.
엘리슨은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아마존 제프 베조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목록 5위에 올랐다. 그는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비통에 투자한 덕분에 2,276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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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디슨 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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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 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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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사카 페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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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 쉘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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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미 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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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러 프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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