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동면 레포츠공원

▲ 1996년 양동면 면장 시절에 양평 최초 레포츠공원을 추진한 김춘성 양평시니어회장

▲ 양평테니스회 조기회원. 경기도여성대회가 열리는 날 새벽에 갈산테니스장에서 조기회 모임을 가졌다

경기도 양평군에는 공공 체육시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양평군내 면마다 체육시설이 있다. 테니스장만 해도 갈산코트를 비롯해 강상, 강하,개군, 서종, 양동, 양서, 옥천, 용문, 지평,청운 등 11곳에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만들어진 곳은 양동테니스장으로 1996년에 클레이코트 2면이 준공되었다. 나중에 인조잔디코트 4면으로 확대되었다.

양동테니스장은 부지면적 17,788㎡ 레포츠공원 내에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게이트볼장 등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양동레포츠공원은 양평군에서 처음 조성되었을 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러 올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체육공원으로 중앙선 양동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단체모임에도 적당하며 마라톤, 건강 달리기 대회, 고기 잡기 행사, 대규모 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양평레포츠공원은 김춘성 양평시니어테니스연맹 회장이 양동면장으로 재직시에 추진되었다.

양평군천 예산 계장을 하다가 양동면장으로 부임한 김춘성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과장으로 있는 동창에게 레포츠공원 조성사업 도움을 요청했다.

상수권 보호구역인 양평군이 대한민국에서 한강수계법, 그린벨트,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 14개 관련법 제약을 많이 받는 지역을 부각시키며 사업계획서를 냈다. 관련법 제약으로 농사밖에 지을 수 없는 여건을 감안해 체육시설 조성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한국마사회를 통해 약 10억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양평군 최초의 레포츠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양평군에서는 양동면의 하천부지에 체육 시설 조성을 허가하고 군의 예산을 지원했다. 양동면 6천명의 주민들은 체육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동면의 레포츠공원 사업이 성공리에 완공되자 양평군내 다른 면에서도 앞다투어 레포츠공원을 조성해 현재는 양평군은 전국에서 인구대비 체육시설이 가장 많은 곳이 됐다. 김춘성 회장은 양평의 레포츠공원의 물꼬를 튼셈이다.
김 회장의 체육시설 확충 노력은 양동면에서 그치지 않았다. 양평군 과장, 국장 자리를 맡고 1년에 한군데씩 예산을 확보해 체육시설을 늘려갔다. 양평에서 초중고 학교를 마치고 양평군에서만 41년 6개월 공직생활을 한 김 회장은 매일 아침 6시에 갈산테니스장에서 양평테니스회 회원들과 운동을 한다. 86년 아시안게임 4관왕한 유진선의 경기를 보고 라켓을 잡은지 근 40년이 다 되도록 테니스를 평생 스포츠로 삶고 있다.

▲ 양평클럽 회원들이 아침 운동후 일주일에 서너번은 이용하는 양평 백반집 계절 밥상(8천원).  싱싱한 고등어를 맛있게 구워내고 밑반찬이 짜지 않다. 온갖 제철 나물 무침과 계란 후라이 등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031 772 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