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데이비스컵에는 157개국이 참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 2025년 가입국 159개국으로 역대 최다

- 2024년 파이널 8은 전 세계 151개 이상의 지역에서 방송되었다. 2023년보다 증가한 수치다.

- 데이비스 컵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는 6,500만 회의 영상 조회가 있었고, 5만 명 이상의 새로운 팔로워가 생겼다.

- 2024년 데이비스 컵과 데이비스 컵 파이널에는 21개 스폰서가 참여했다. 2023년 대비 9개의 새로운 파트너가 포함되었다.

 이탈리아는 24일 일요일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말라가에서 열린 2주간의 이탈리아 테니스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데이비스컵 타이틀을 3회 이상 석권한 10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탈리아 여자팀이 20일 수요일에 빌리 진 킹 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이후, 이탈리아는 미국, 호주, 체코, 러시아(당시 러시아 테니스 연맹이라는 이름으로 경쟁)와 함께 같은 해에 데이비스 컵과 빌리 진 킹 컵 타이틀을 모두 차지한 국가가 되었다.

 마테오 베레티니는 결승전 첫 단식 경기에서 보틱 반 더 잔츠슐츠를 6-4 ​​6-2로 이겼고, 야닉 시너는 탈롱 그릭스푸르를 7-6(2) 6-2로 이기며 2년 연속으로 이탈리아 선수, 스태프, 서포터들을 감동시켰다.

 필리포 볼란드리 주장과 그의 선수들(시너, 베레티니, 로렌조 무세티, 시모네 볼레리, 안드레아 바바소리)은 ITF 회장 데이비드 해거티로부터 데이비스컵 트로피를 받았다.

 이탈리아는 앞서 21일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0-1로 뒤진 상황을 뒤집고, 23일 토요일에 준결승에서 2023년 결승 상대인 호주를 2-0으로 이겼고, 24일 일요일에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네덜란드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드 해거티 ITF 회장은 "놀라운 2주간 테니스 경기가 있었고, 일주일 내내 경기장에서 멋진 분위기를 보았다. 데이비스컵에 다시 한번 환상적인 관중이 모였다. 이번 주에 65,000명의 팬이 모였는데, 작년보다 상당히 증가했다. 더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 온 팬의 43%가 해외테니스팬인데, 역시 작년보다 상당히 증가했다. 사람들이 매년 말라가에 와서 자국을 응원하는 것을 즐겨 파이널 8 형식은 계속해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빌리 진 킹 컵과 데이비스 컵이 모두 겹치는 날짜에 20개 팀이 경기장에 모인 것은 특별한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탈리아의 승리를 축하한다. 이번 주 초에 차지한 빌리 진 킹 컵 타이틀에 이어 이탈리아가 우승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이탈리아는 두 행사 모두에서 합당한 세계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우승 멤버 마테오 베레티니는 "정말 행복해다. 작년에는 팀을 응원하기 위해 참가했다. 올해는 몇 가지 승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누가 뛰든 상관없이, 우리는 항상 코트에 마음을 쏟고 있었다. 로렌조(무세티), 야닉(시너), 모두다 최선을 다했다. 그게 우리 팀의 비결이다.  그리고 고향에 있는 코볼리와 아르날디도 정말 중요한 결승전 조별 리그에서 승리했다. 그래서 큰 팀이고, 트로피를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너는  "올해는 정말 놀라운 한 해였다. 저는 팀 전체가 정말 자랑스럽고, 그 뒤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이 트로피를 다시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복식 선수 웨슬리 쿨호프에게 몇 마디 하고 싶다. 그는 놀라운 경력을 쌓았다. 모두가 그가 은퇴하는 이유를 묻고 있을 것 같다. 그는 연말과 일년 내내 놀라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로렌조 무세티는 "솔직히 말해서 첫날에 (아르헨티나와의) 좋은 경기를 못했다. 최대한 팀에 가까이 있고 응원을 했다. 팀은 자신감이 넘치는 큰 스쿼드다.저는 팀을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마테오(베레티니)가 말했듯이, 우리 뒤에는 팀의 일원이었던 응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모네 볼레리는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독특한 감정, 대단한 감정이었다는 것이다. 이 팀의 일원이 되어 정말 행운을 누렸다. 마테오(베레티니)가 정말 자랑스럽다. 작년에 그는 우리와 함께했지만, 올해는 코트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