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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동메달을 딴 대구 곽시후에게 쏟아지는 격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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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5.30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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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체전 테니스 12세부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곽시후

대구 들안길 초등학교 6학년 곽시후가 제53회 소년체육대회 테니스 12세부 개인전 단식 동메달을 획득해 소감을 청해 다음과 같이 받았다.

제가 제일 처음 테니스를 쳤을 때가 7살이었습니다. 처음 라켓을 잡았을 때는 신기했습니다. 테니스 라켓이 무거워서 잘 맞추지도 못했지만 라켓에 공이 맞았을 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첫 대회의 나갔을 때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레드볼 대회에 나가서 2등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테니스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작년 5학년 때 발목 부상을 당하고 중요한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랭킹이 200위대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올해 대구소년체전에서 1위를 하고 전국소년체전까지 나갈 수 있었습니다.

나는 현재 랭킹이 145위인데 전국체전 첫 상대는 20위였습니다. 주위의 선생님들은 첫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호칠 선생님(대륜중학교)과 매일 새벽훈련을 하고 군위에서 합동훈련을 하면서 동메달까지 따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동메달을 땄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이호칠 선생님이었습니다. 이호칠 선생님의 “기본으로 돌아와라.”라는 말씀이 떠오르면서 멘탈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나의 롤 모델은 나달입니다. 나도 나달처럼 멘달이 강한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겠습니다.

보통 소년체전은 전국의 꿈많은 소년, 소녀에게 스포츠를 통한 꿈을 키워주는 장이다. 학교와 지도자는 소년체전 성적으로 코트가 생기고 훈련할 여건이 마련된다.  한 사람에게 테니스 라켓은 그저 운동 도구이기도 하지만 인생이 걸린 것일 수 있다. 곽시후는 새벽마다 동호인 어른들의 클럽에서 테니스를 하는 어린이다.  저녁에는 대구 두류테니스장의 에이스클럽이 빌린 코트 한면에서 어린이들과 테니스를 하던 어린이였다.

한달에 한번씩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대구주니어 테니스페스티벌에 참가해 가장 상급레벨에서 종일 테니스를 하는 어린이다.  곽시후를 코트에서 만난 테니스인들은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해주는 등 사랑과 관심 속에 자라는 어린이다.  겨울에는 이호칠 선생님의 주선으로 용평 스키장에서 S자 코스의 기문을 보드로 멋지게 타고 내려오는 재주꾼이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이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바람직한 인격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웃, 학교,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테니스를 하는 어린이라면 스스로도 잘해야 하겠지만 공동체 전체의 책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  학교, 지역 사회의 다양한 프로그램, 복지 서비스,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이 곽시후 같은 테니스하는 어린이의 전인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테니스는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테니스로 사람들을 감동하게 한다. 

   
▲ 들안길초등학교 고경숙 교장 선생님이 소년체전 동메달을 획득하고 온 곽시후를 격려했다
     
 
   
▲ 솔린코의 후원을 받은 곽시후

 

   
▲ 대구 북구 연암클럽 멤버들이 곽시후의 생일때 케이크를 마련해 축하했다

 

   
▲ 곽시후와 이호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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