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정상급 페더러와 나달의 시상식 복장과 부산오픈 챌린저 준우승 선수 알렉스 보고몰로프의 끈 안맨 바지 패션과 자세. 실력은 인성과 비례한다.대회 주최측과 스폰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대회 옥의 티. 보통 퓨처스와 챌린저에 뛰는 동구권 선수들을 흔히 '양아치'로 부른다. 오로지 상금을 위해서만 다니는 울프
▲ 곰취나물. 강원도 양구 특산물이다. 테사모 회원인 양구의 안순기 대표(신영건설)가 해마다 곰취나물을 대회 본부에 기증한다. 필자의 가족이 부산오픈 팜플렛을 보더닌 양구 곰취축제도 광고로 들어갔다면 재미있어 했다
▲ 김해 단테매의 신쌍기와 신정훈. 6월 6일 김해단식대회 취재 요청을 받았다
▲ 신쌍기 씨의 귀. 잘 생겼다
▲ 부산 토곡 LG클럽 박원세 회장(가운데)과 김형열(왼쪽), 박정형 테니스피플 기자(오른쪽)같은 클럽 소속이다. 앞자리에서 취재를 하는데 귀로 들어오는 테니스 대화 수준이 매우 높다.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교하면서 국민이 위대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동호인 수준은 높다. 곳곳에 박원세 회장 같은 분이 많다
▲ 부산오픈 스폰서. 테사모 회원들은 월회비, 연회비를 내고도 대회 앞두고 자발적으로 대회에 도움을 준다. 협동조합 형태의 테사모는 조합원들에게 보이지 않는 만족감이 배당으로 지급된다
▲ 대회 살림을 맡아 운영한 류호재 국장. 자리를 뜨지 않으며 전화를 받고 대회 코레스폰던트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뒤 선수들이 류 국장에게 와서 상금 수령 사인을 하며 인사하고 나간다
▲ 이스라엘 두디 셀라를 응원 온 케센놀 바스아이머, 노암 라하비. 여행다니다 자국 선수 결승에 올라간 것 체크하고 응원을 왔다. 경기 뒤 두디 셀라가 나가면서 히브리어로 대화를 했다. 유태인들은 서로 통하는데가 있나보다
▲ 우승자 두디 셀라의 백핸드 피니시. 이것을 보면서 따라하는 관중이 많았다. 실수가 거의 없었다
▲ 테사모 회원들
▲ 복식 준우승 임용규와 정석영 그리고 손병창 대회장
▲ 우승자 두디 셀라
▲ 박일규. 수년전부터 필자와 인연을 맺었다. 부산오픈때 늘 대회를 조금이라도 빛나게 하기 위해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 최근에 몸이 안좋아 어지럽고 힘든 상태에도 대회 기간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US오픈이나 호주오픈 센터코트내 엘리베이터 등에서 수십년간 대회기간 동안 한자리에서 봉사하는 요원들이 있다. 선수와 관계자, 관중 등을 구분해 대회 진행의 만전을 기한다. 부산오픈은 십시일반, 지극정성, 솔선수범 등으로 이루어진다. 박일규 형님은 귀경길에 버스타는데까지 와서 배웅을 했다. 필자의 손에 정성을 집어주면서 상경길에 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건강을 회복해 다시 뵙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