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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로 활동하는 하버드대 선수출신 제임스 블레이크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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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03  08: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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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애미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제임스 블레이크
   
 블레이크가 결승전 뒤 시너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2006년 11월 세계 4위를 지낸 미국의 테니스선수 출신 제임스 블레이크가 ATP 1000시리즈 마이애미오픈 결승전 시상식에 토너먼트 디렉터로서 자리에 섰다.

시상식 단상에 오르기전 결승에서 패한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고 상태를 살폈다. 

그후 시상식 단상에 오른 블레이크는 차분하게 좋은 경기를 보인 선수들에 대해 감사 인사를 하고 대회를 준비한 IMG 등 대회 관계자들의 이름을 거론했다. 관중들은 대부분 일어서서 그의 스피치를 경청했다.

대회 시상식은 마치 의미있는 대학 박사학위 수여식장 같은 진지한 말과 박수로 채워졌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블레이크는 여러 가지 새로운 방식으로 프로 테니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니스 채널의 해설자로 US오픈에서 시간을 보냈고 미국 테니스 협회(USTA)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마이애미 오픈에서 토너먼트 디렉터로 봉사하고 있다. 

블레이크는 2019년에 마이애미오픈의 새로운 홈구장인 Hard Rock Stadium에서 토너먼트를 시작하는 것을 도왔다. 이 이벤트는 388,734명의 팬을 동원하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9년에 로저 페더러가 챔피언이 되어 대회를 빛냈다.

1979년생으로 올해 44살인 블레이크는 대학교 기부 만찬에 가서 테니스 선수에서 레전드 투어의 충실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블레이크가 선수시절 테니스 경기로 번 총상금이 100억원이지만 선수 은퇴후 마이애미 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아 매년 100억원대 대회를 6년째 꾸려나가고 있다.  

 “선수시절 얻은 모든 지식과 경험을 살려 활동하고 싶다"고 평소에 말했던 블레이크는 시상대에서 우승 준우승 선수 앞에 놓고 스피치를 할때 관중들로 부터 박수를 받는 레전드가 됐다.

한 미국의 팬은 "제임스 블레이크를 모든 토너먼트의 토너먼트 감독으로 만들라"고 주문했다.

또다른 팬은 "인디언웰스오픈 토너먼트 디렉터 토미 하스와 제임스 블레이크가 TD 세계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았다. 

블레이크는 마이애미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모든 스트레스를 잊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수들을 편안하게 하고 코트에 갈 준비를 최대한 좋게 하게 하는 것이 약간 스트레스가 되었지만 정말 좋다"며 "선수들의 요청을 받을 때마다 대회를 더 좋게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을 흥분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다. 테니스 팬들은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들을 가장 큰 무대에서 보게 된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높은 수준의 테니스를 보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블레이크는 그랜드슬램 타이틀이 없지만 선수시절과 그 이후 삶의 과정이 팬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고 흥미진진한 스타일로 발전하고 있다. 스폰서를 유지시키고 대회에 관심을 갖게 하고 정상급의 좋은 선수들이 대회를 찾게 만들고 있다. 

 

   
▲ 마이애미오픈 경기장. 토너먼트 디렉터는 경기장을 큰 접시로 보고 여기에 무엇을 누구를 어떻게 배치하는가 하는 요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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