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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언제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 줄 일이 있겠나"구로구테니스연합회 황영구 회장
최재혁 기자  |  c j h@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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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12  0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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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3요소, 매직테니스-주니어 후원-실내코트 실천'


전국 232개 시군구 회장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 구로구테니스연합회 회장을 만나 테니스 사랑을 들었다.

-5월부터 구로구민센터에서 '매직테니스'강좌를 신설 한다고 들었다.진행상황은
=구로구민센터 운영과장 김진오 과장이 테니스 강좌를 신설하고 싶다며 협조를 요청했고 구내 유일한 엘리트 팀인 동구로초등학교 선수 자원 확보에 도움이 될 듯 하여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
6~9세를 대상으로 구로구민센터 실내 체육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강사수급이 가장 어려웠는데 구로구연합회원들 중에서 지원자를 받아 강사의 수업을 도울 예정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직접 강사로 나서 '매직테니스'보급에 나서겠다.

   
▲ 황영구 회장이 구로구민 체육센터 김진오 운영과장(왼쪽)과 5월부터 실시하는 매직테니스 수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5월부터 구로구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매직테니스가 열리는 구로구민체육센터
-동구로초등학교 테니스부를 후원하고 있는데
=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SJP 이현근 대표가 그 동안 후원해 왔다는 사실을 지난해 우연히 알게 되었다. 적은 액수지만 꿈나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봄, 가을로 열리는 관내대회에서 십시일반 후원기금을 받아 100만원 정도를 동구로초에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 점점 증액을 할 예정이다.

-서울 테니스 인프라가 좋지않다.특히 서울 서남부권이 열악하다. 회장 임기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고척동의 돔구장 완공이 눈 앞에 있다. 구로구청과 협의하여 주차장 용도의 부지를 체육시설로 변경했고,그 곳에 테니스 코트를 건립 할 예정이다.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엘리트 후원과 고척동 돔구장 테니스코트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그렇게 되면 유달리 코트 시설이 빈약했던 구로구에서 테니스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동호인대회에 주니어오픈부를 신설해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든 구로구 테니스인의 바램이다.

-테니스의 매력을 꼽는다면
=이종격투기를 즐기다가 나이를 생각해 그만뒀다. 이후 테니스를 접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함께하는 즐거움, 그 가운데 만나는 여러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인생의 축소판이 아닌가 싶다. '매직테니스'도 그 한 면이다.내가 살면서 언제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일이 있겠는가.그 아이들이 커서 즐거운 인생을 살고 훌륭한 선수로 자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한 마디로 15년전 테니스를 접하게 된 이전의 나와 이후의 나로 나눌수 있을 정도로 매력만점의 운동이 아닌가 싶다.그걸 알기에 아이들에게 '매직테니스'를 보급 하고 싶다.

-한국 테니스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 '매직테니스','엘리트팀 후원' 과 같은 맥락인데,유망주 발굴이 가장 시급 한 것 같다.
모두가 페더러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는 없다.어떤 사람은 삶의 즐거움으로 테니스를 즐기고, 어떤 사람은 선수로서 삶을 살면 된다.될성 부른 재목에게 집중하여 일단 테니스하면 떠오르는 선수를 만들어야 한다.그러면 동호인들과 테니스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이것이 선순환 되어 가만 있어도 테니스 보급에 일조를 할 것이다. 중국의 리나,일본의 니시코리가 자국의 테니스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 것만 봐도 알수있다.
빨리 뛰어난 재목이 나와 집중적인 투자를 해서 한국을 대표 할 선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내 선수 중 이형택,이진아 정도를 알 정도로 정보나 매체도 부족하다.  테니스계에 몸 담고 있는 나도 이런데, 나머지는 물어보나 마나다.

-하고 싶은 말은
=지도자,선수 및 그 밖의 관련 분들도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내에 잡지,신문 딱 2종류의 매체가 있는데 홍보에 소극적인것 같다. 대회장이나 코트에서 '테니스피플'을 접한 후 반가운 마음도 들고 고생들 하는구나 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많이 더욱 열심히 취재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다. 선수들에게도 자신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게 해 줘야 한다.화이팅 하시길 바란다.

 
   
▲ 구로구연합회 임원들


취재후기: 테니스 전문 신문을 자처해 타블로이드판으로 32면 신문을 만들어 테니스대회장에 보내 동호인들에게 선 보인지 1년. 신문을 배치해 놓고 보면 보는 둥 마는 둥 관심없는 사람도 있지만 그중에 신문 한부를 잡아들고 집에 가서 정독을 하는 사람이 생겨났다. 지역 테니스 유지들이다. 그들 손에 잡힌 <테니스피플> 신문 안에는 엘리트 선수를 후원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린이에게 테니스를 시켜야 한다는 것도 수없이 담겨졌다. 실내코트가 있어야 테니스 인구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신문에 담았다. 이렇게 1년간 여기저기 척박한 땅에 뿌려진 씨앗(신문)이 이곳저곳에서 싹을 틔우고 줄기로 자라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구로구 황영구 회장을 인터뷰하면서 그런 생각이 절절이 들었다. 황 회장이 인터뷰를 하고자 했고 자신의 테니스 속내를 내놓았다. 테니스보급을 위해 매직테니스를 하고 구로구내의 테니스를 하고자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간식값을 보태고 있었다. 황영구 회장은 올해 2월25일 동구로초등학교에서 SJ패킹 이현근 대표(매년 4월 남녀 단체전 목동레인보우클럽SJ패킹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와 함께 감사패를 받았다. 또 이 때 받은 쌀을 지역사회에 기부하여 나눔의 미덕을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있다. 테니스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테니스피플>신문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맥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다. 황 회장은 지역에서 테니스 뿌리를 내리는 토착 테니스 구심점이다. 테니스를 매개로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바로 구로구테니스연합회 황영구 회장이다.

   
 고척근린공원 테니스코트(클레이3면)


구로구 테니스 지표

테니스인구 1500명
클럽 수 40개
구내 대회수 2개 (구청장배,연합회장배)
테니스코트 14곳
실내코트 1(계남실내)
실내코트 면 수 3
총 면수 50면
엘리트 팀 1팀 (동구로초 9명)
엘리트 팀 후원금 100만원(증액예정)
연합회 예산 3000만원

 
   
 

황영구 회장은

1960년 강원도 양구 출생
테니스입문 1995년
우승경력 2006년 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
구로구연합회 사무국장(2002년)
구로구연합회장(2012~현재)
한국공작기계 대표

수상
서울특별시장상 표창(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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