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티아포는 재팬오픈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8강전에서 세계 33위 미오미르 케마노비치를 상대로 1세트 베이글을 기록했다.
올해 US오픈 4강에 들고 톱 20에 올랐다. 라파엘 나달과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이기고 최종 챔피언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5세트 경기를 펼쳤다. 이후 엄청난 기세로 레이버컵에 진출했고, 두 번의 큰 활약으로 팀월드가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는 데 일조했다.

권순우는 세계 23위 알렉스 드미노를 이기며 8강까지 깊숙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 2회전에서 미국의 맥켄지 맥도날드를 꺾고 8강전에서 ATP 산티아고대회 우승자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2세트 베이글을 안겼다. 권순우는 올해(ATP Tokyo 이전)에 참가한 21개 토너먼트 본선에서 승리하지 못해 세계 52위에서 100위를 벗어나 120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그는 이번 주 도쿄에서 열린 ATP 500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가는 이 좋은 성과로 자신을 구해 라이브 랭킹에서 다시 9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의 에이스 권순우는 투어 준결승전에서 두 번 경기를 했지만 ATP 250 수준 이상의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전적으로 티아포가 1대0으로 앞서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6-3 6-2로 이겼다. 권순우는 상위 20위 선수를 상대로 1승 18패(2022년 1~9위)를 기록하고 있어 티아포를 이기려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권순우는 아시아 지역에서 티아포를 이길 능력과 경험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