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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통신 8] 발렌시아 어때요?
발렌시아=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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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7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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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스컵

 

   
▲ 성배

 

   
▲ 성배가 모셔진 곳

테니스 데이비스컵에 우리나라가 출전하면서 취재를 오게 된 발렌시아.

한국에서 발렌시아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물가 싼 고급 도시다. 음식은 입에 착착 달라붙고 사람들은 매우 친절하다. 프리 나우라는 어플을 깔고 택시를 부르면 5분안에 온다. 유럽 최고의 바닷가에 속하는 발렌시아 해변은 택시로 15유로만 주면 갈 수 있다. 비치에서 먹는 3유로 가격의 커피 한잔 앞에 펼쳐지는 그림은 수채화다. 레스토랑에서 아이스커피 한잔 마시면서 바닷가를 보면 끝없는 지중해 수평선이 펼쳐지고 모래사장의 누드 여인들은 한폭의 바다 풍경화다.
눈 앞의 배우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교체되고 그에 따라 바다색도 변한다. 옥빛, 에멀랄드 빌, 크림트 라이슨 빛 등 형용할 수 없는 각종 파란색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발렌시아의 상징은 성배다. 김성배 기술위원이 아니라 예수의 최후의 만찬에 사용된 성배가 모셔진 곳이 발렌시아 대성당이다.

오디오가이드 포함 입장료 8유로. 원래는 이슬람의 모스크 건물이였다가 그 자리에 성당을 지었는데 그 기간이 200년이 넘었다.
독립된 예배당들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 곳의 핵심은 바로 성배가 보관되어 있는 곳이다.
최후의 만찬 때 사용되었다가 아리마대의 요셉이 십자가의 못 박힌 그리스도의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받았다고도 한다. 발렌시아 대성당의 성배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에 의해 진품으로 인정도 받았고 베네딕토 16세가 스페인에서 성찬식을 할때 사용했다. 성배가 보관된 예배당에 있다보니 조용해지고 숙연해지고 아무도 잡소리를 내지 않았다. 성배가 갖는 힘이다.
발렌시아 대성당을 중심으로 바실리카, 고딕 등 여러 종류의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20여개가 있어 발렌시아가 교역과 종교, 문화가 융성한 곳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해준다.

     
   
▲ 빠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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