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가 캐나다에 단식에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권순우가 세계 13위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에 이겼지만 믿었던 복식을 내줘 종합전적 1승 2패로 캐나다에 패했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4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조별리그 첫날 캐나다에 1승 2패로 패했다. 

첫 단식에서 홍성찬이 바섹 포스피실에 2대1 역전패했지만 권순우가 이어 열린 단식에서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을 2대0으로 이겼다. 30분 뒤 열린 복식에서 남지성 송민규가 캐나다 단식 두 주자로 구성돤 복식에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개국이 펼치는 조별리그에서 1패를 안고 1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인 복식에서 리턴이 승부를 갈랐다. 장신 강서버 2명의 서비스에 중요한 순간에 리턴 확률이 떨어지면서 3세트까지 펼쳐진 경기에서 승리를 내줬다. 

홍성찬 6-4 1-6 6-7<5> 바섹 포스피실
권순우 7-6<5> 6-3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남지성 송민규 5-7 7-5 3-6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 바섹 포스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