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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원정대 통신 7] 우리나라 주니어의 국제 경쟁력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이정민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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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10  0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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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뚜기 카레, 사골국, 밥, 종이컵, 젓가락
   
▲ 크로아상 등 빵과 잼
   
▲ 유럽호텔의 조식. 치즈, 베이컨, 써니 사이드업 계란프라이. 토마토, 야채

유럽에 원정간 테니스 주니어들은 유럽 호텔의 화려한 조식보다 우리나라 오뚜기 3분 카레와 고추장, 비비고 사골국, 김자반과 종이컵밥 맛의 조화에 반하고 있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가서는 훈련 삼아 한식당을 찾지도 않고 한식을 해 먹지도 않았다.

8월 일. 귀국을 일주일 앞두고 에너지 충전을 위해 이정민님이 아이디어를 냈다. 점심을 한식으로 조리해 먹기로 한 것이다. 선수들은 홀릭 상태고 "그동안 동유럽와서 먹은 음식 가운데 최고로 맛있다"고 표현했다.

이 모습을 사진을 통해 본 한국의 선수 부모들은 "와우~~~한국음식....싹쓸이하네요.예빈엄마의 정성이 느껴져요.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게 없어요." " 밥솥도 앙증맞구요.보기만 해도 알것 같아요!!! ㅋㅋ 🤣" 라고 반응을 보였다.

현지에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낸 음식에 대해 " 카레와~~~고추장 김가루의 조합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답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이 그립다네요" 하며 선수들의 반응을 전했다.

부모들은 "감사할줄 아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며 이번 유럽원정에서 감사를 배운 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정민님은 "한국에서 이모습을 보시기엔 마음이 짠할수 있겠지만 저희들은 유럽의 어떤비싼 호텔보다 맛있게 먹었답니다.^^"하고 점심식사 분위기를 표현했다.
한국의 부모들은 "절대짠하지않아요. 네버.ㅎㅎ 돈으로도 못사는 추억이며 누구나 갖는 추억도 아니에요.
아이들이 부럽부럽습니다" " 제가 보기에도 아주 좋은 경험이고 어떤 호텔식보다 더 맛있게 먹은 듯하네요!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주 보기 좋아요!👍👍👍"하며

이번 원정에서 가이드로 주니어 셋을 이끈 선수 부모 이정민 님의 어려운 가운데 반짝 낸 아이디어에 선수단의 분위기가 둥둥 떴다.

경기에 출전한 최병희 아카데미 김승환의 경기 결과와 내용은 어땠을까.

단식은 조 1위를 했고 복식은 4강에 너끈히 들었다. 현장 진두지휘하는 조지 코치는 약간 격앙됐다.

[Djordje Merdzijevic] [오전 1:21] Into the semi-final 🚀🚀🚀
[Djordje Merdzijevic] [오전 1:21] 6:2, 6:2 WIN
[Djordje Merdzijevic] [오전 1:21] Move very good on the net today
[Djordje Merdzijevic] [오전 1:21] Like a cat 😸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오전 6:10] I appreciate your hard work.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오전 6:10] Seunghwan Kim is having a very valuable experience in his future life.
[Djordje Merdzijevic] [오전 6:13] He can be really good player
They need to think about him , because Kim have everything to be a future super star in tennis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오전 6:17] As you said, I expect to be reborn as a good athlete with a good training routine, competition, nutrition, and knowledge supply.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오전 6:19] Seunghwan is ranked in the top 10 among South Korean 12-year-old players. There are many good quality players in Korea. That's why I desperately need your guidance, routine, and European competition challenge. So, there is a lot of interest in Korea for the three junior tennis expeditions in Eastern Europe. These are not just aces that get attention, so they are watching what kind of process they go through.
[Djordje Merdzijevic] [오전 6:20] I would like to build Kim to the ATP player but i don't know how to make to Kim training in Europe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오전 6:22] It depends on the determination of the parents and the mindset of the players.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오전 6:22] He is good at school and has a passion for winning.
[Djordje Merdzijevic] [오전 6:23] He can bee great project for Korean tennis
[테니스피플 편집국장 박원식] [오전 6:25] We look forward to the amazing plans and plans prepared for him with a lot of potential.
[Djordje Merdzijevic] [오전 6:25] Im ready for all your plans to make it

조지는 복식때는 네트 앞에서 날쌘 고양이처럼 볼을 잡아채고 단식에선 기술적으로 향상되었고 힘을 겸비한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조지 코치는 김승환에게 자신이 소중히 갖고 있던 유니클로 페더러 티셔츠를 승환에게 선물했다. 단식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6-1 6-3으로 이긴 김승환은 복식 8강에서 페더러 셔츠를 입고 날라다녔다.

애초 동유럽 아파트 구하고 한식으로 무장해 최소 비용의 최대 효과를 내려했지만 첫 원정이고 대회장 이동이 잦아 호텔 생활을 했다. 힐튼호텔도 있었고 모스크바 호텔에도 있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레토르트 한식이 이들에게 힘이 됐다. 아무리 호사스런 호텔과 럭셔리한 조식에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결과적으로 한달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이정민 선생님의 헌신으로 한식과 한국, 부모님, 테니스를 할 수 있게 함에 대한 감사를 배우게 되었다. 

독일 속담에,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다 좋다(Ende gut, Alles gut)'라는 격언(格言)이 있다. 영어로는 All is well that ends well(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가 있다.

'유종지미(有終之美)', 끝이 아름다워야 한다. 처음은 잘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마무리가 좋으면 아름다운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처럼 귀국 6일을 앞두고 한달일정의 마무리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주니어의 유럽에서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가. 무한하다. 어려서 클레이코트에서 훈련하기를 즐겨하고 규칙적인 대회 출전과 식사, 공부를 하는 습관을 자신의 루틴으로 만들면 그 잠재력과 경쟁력은 끝이 없다. 한국의 국력과 가정의 경제력, 협회와 기관의 조직력을 감안하면 유럽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

지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마스터스 1000시리즈를 한다. 한국 선수는 권순우가 예선결승에서 패해 본선에는 유럽선수들로 가득찼다. 이들은 체계적인 대회 출전과 훈련 루틴 그리고 열정있는 지도자의 선수 배출 염원이 합해져 나온 결과물이다. 카자흐스탄처럼 12세부대회에 남녀 주니어들을 조기에 꾸준히 파견하고 이탈리아처럼 14세부대회에 버스 대절해 단체로 출전하는 일이 생긴다면 유럽에 태극기를 곳곳에 휘날리게 된다.

가는 곳마다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가 유럽에서 레벨높은 제품으로 인정받게 된다. 주니어 테니스 하나로. 이제 체격이 작아서, 체력이 없어서 유럽선수에 못당해, 테니스는 한국인으로는 힘들어 하는 이야기는 고복수의 흘러간 옛노래일 뿐이다. go go go!!! We cad do it!!!


 

   
 티셔츠가 흠뻑 젖은채 단식 경기를 하고 나온 김승환 

 

   
 김승환이 이번주 로드고리차 12세부대회에서 하는 경기. 단식과 복식 최소 7경기를 하고 있다. 10일 복식 준결승, 단식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김승환은 포드고리차에서만 단 한세트만 내주고 5승을 하고 있다  70게임을 획득하고 37게임을 내줬다

 

   
 김승환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보스니아헬체고비나, 카자흐스탄 선수를 이기고 2승으로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을 획득했다. 첫 경기 두번의 매치포인트 위기 극복이 약이 됐다

 

   
 2010년생 동갑나기인 복식 파트너인 러시아의 블라디슬라브. 러시아 12세부 복식 2위이고 지난대회 우승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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