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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원정대 통신 6] 테니스의 묘미, 역전승
정리 박원식 기자 사진 이정민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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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9  0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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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생 테니스 선수의 발. 테니스하는 어른들과 부모들은 편하게만 살려고 하고 핸드폰만 보는 다음세대들에게 테니스라켓을 쥐어주고 재미와 묘미와 승부와 희노애락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미션이다.  귀한 자식일수록 멀리 여행을 보내 가족과 나라와 삶에 대해 감사를 하게 하는 것인데 느끼고 견뎌내고 있다.

포드고리차에 마땅한 호텔방이 없어 터미널 근처 화장실 곰팡이와 눅눅한 침대가 있는 허름한 숙소를 어쩔수 없이 정했는데 선수들은 견뎌보고자 했다.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15km 떨어져 있는 조금 나은 호텔로 옮겼다.  허름한 숙소, 거친 빵. 한식이라곤 보름넘게 구경도 못하는 여건에서 물 한병 5천원이나 되는 곳에서 11살, 12살, 13살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게 버텨내고 있다. 

 
   
 ▲ 3-6 6-4 11-9 경기를 마치고 나온 김승환. 매치포인트 두번의 고비를 넘기며 내 사전에 포기는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클레이코트, 낯선 상대, 낯선 테니스 스타일에 자신을 이겨내고 있다
 
 
   
▲ 조코비치가 오는 부드바 해변에서 조코비치를 찾다가 도중에 보트를 타며 극기 훈련을 했다. 오른쪽 두번째가 김승환

동유럽 작은 나라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열리는 유럽테니스대회 12세부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최병희아카데미 김승환은 본선 G조 첫경기에서 보스니아 헬체고비나 마히르 부트코비치에 3-6 7-6<5> 11-9로 이겼다.
두번의 매치 포인트를 이겨내고 승리했다. 경기를 지켜본 조지 코치는 "Idemooooooooooo!(대단하다)"하면서 김승환에 대해 "BIG FIGHTER!"라고 평가했다.
김승환이 이긴 마히르 부트코비치는 그 나라 주니어 유망주로 12세부 유럽대회에 두차례 준우승을 하고 경기 경력도 30경기가 넘을 정도로 경험이 있는 선수다.

이어 열린 복식에서 전날 파트너 제의를 받은 블라디슬라브 치부라에프(벨라루스)와 짝을 이뤄 카자흐스탄의 아미르 아스카- 라파엘 칼유즈노프를 6-3 7-6<2>로 이겼다.
카자흐스탄 아미르 아스카는 본선 조별리그 G조에 김승환과 같이 속해 있어 9일 단식 경기를 앞두고 복식에서 스트로크, 서브, 랠리 능력을 가늠해 보았는데 단식 경기때 도움이 될 것이다.

   
   
   
 
   
 
카자흐스탄 주니어 마스터클래스 캠프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선수가 17명 출전해 하늘색 카자흐스탄 특유의 국기 색과 옷이 맑은 하늘색으로 천지가 이어졌다. 지난 14세 대회가 아주리군단 이탈리아가 버스 대절해 몰려들어 남녀 단식과 복식 입상을 휩쓸었다면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12세부가 점령할 태세다. 카자흐스탄은 협회장이 테니스에 투자해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우승 결실을 맺었다. 2008년부터 팀 카자흐스탄을 만들어 12세에서 17세 사이의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사핀과 페러를 키운 스페인 «Tennis Val» 아카데미와 협력하고 라파 나달 아카데미 등과 제휴를 맺으며 선수를 키우고 있다.

심지어 현역 프로 선수이자 주니어 1위출신인 티모페이 스카토프를 초청해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게 했다. 스무살 투어 선수와 주니어를 마스터 클라스를 통해 연결시켰다.

이런 노력으로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가 8위한 월드주니어 14세 대회에서 스위스, 독일, 미국에 이어 4위를 했다.

12세부터 조직적으로 유럽주니어대회에 출전시켜 스스로 '탈 아시아'를 표방한 카자흐스탄 테니스의 유망주 아미르 아스카를 상대로 현지시각 오전 8시부터 김승환이 조별 리그 두번째 경기를 한다.
김승환은 이번 동유럽원정대에서 3개 대회 출전해 불가리아, 호주, 사이프러스, 보스니아 헬체고비나 등 다양한 선수들과 단식, 복식 경기를 하고 있다. 그사이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세번이나 했고 역전승도 세번했다.

   
▲ 아침일찍 서브 연습을 하는 김승환

 

   
 

 

   
 
   
▲ 복식 파트너 제의를 받았다. 레벨 물어보고 즉석에서 체결했다. 보통 외국 대회 나가면 잘한다싶으면 선수들이 다가와 복식 제의를 한다. 14세부 두개 대회에서 단련한 김승환은 12세부 대회에서 복식 제의를 받았다
   
▲ 복식도 승리. 조지 코치는 두선수가 대단한 파이터라고 평했다

 

   
▲ 대회가 열리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에미넌트컵 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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