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국내
기가막히는 힐링화음 테니스 세시봉과 35차 주말리그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8.07  05:13:33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 세세봉 음악클럽

세시봉은 1960년 ~ 1970년대 유행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 이름이다.

1953년 서울시 서린동-무교동]에서 개업했던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로 적은 입장료만 내면 그 당시 인기있었던 최신 팝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은 이곳에 모여서 통기타 라이브를 하기도 했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은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등. 다. 송창식, 윤형주는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성공했으며, 조영남은 따로 가수를 데뷔하여 성공했다. 김세환은 군입대후 솔로로 데뷔해 성공했다.
이 넷은 2009년에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조영남과 친구들''이란 특집 방송,이듬해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하여 다시 한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우정이 돈독하고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우러져서 노래하는 게 특징이다.

급기야 놀러와 출연에 큰 반응을 얻자 놀러와 설특집으로 라이브 콘서트를 이틀간 2부로 나눠서 열기도 했다. 우정 출연으로 같이 세시봉에서 활동한 이장희와 이익균이 2부에 출연했다. 이장희는 미국에서 잠시 있는 중 첫번째 제의는 거절했으나 두번째 제의에 승낙을 해 귀국해서 30여년만에 같이 노래를 불렀다. 이익균은 현재 가수와 관련없는 토목관련 일을 하지만 무려 37년만에 노래를 불렀는데도 녹슬지 않은 베이스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

거기다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코너 준비를 위해서 잠시동안 공백을 메우기 위해 2월 27일 일요일 그 시간대에 1, 2부 재방송을 했는데 재방송인데도 불구하고 일밤이 해내지 못했던 10퍼센트대 중반을 기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런 세시봉에 다시 주목하는데에는 40년 넘게 우정을 유지하며 하모니를 내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다는 것이다.
C’est si bon은 프랑스어로 그저 "좋다. 훌륭하다. 기분이 좋다. 멋지다."라는 뜻이다.

   
▲ 이창훈, 이호칠, 이재윤

최근 일련의 테니스대회를 열면서 대구 이호칠, 이재윤, 성주 이창훈 세 이씨와 기가막히는 테니스 힐링화음인 테니스 세시봉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 ‘테니스 세시봉’.

그저 한마디만 던지면, 그저 이것 하자고 하면 모든 것이 일심동체처럼 움직였다. 양보와 화합 그리고 약간의 손해 그리고 조화. 드림테니스배 동호인대회도 그렇고 주니어 주말리그도 다 세시봉처럼 하모니를 맞췄다. 화음이 잘맞는 동네 음악대 그자체였다.

35차 주니어 주말리그. 16명이 출전신청하고 입금하고 취소하기를 반복했다. 선수도 부모도, 진행본부도 삼복더위에 일기예보마다 꼭 등장하는 대구 경산 전국의 대표적인 더운 날씨에 어린이 테니스 대회를 할까말까 망설였다.

이호칠님은 아이들과 약속한 것이니 지키자며 한사람이 나와도 랠리하며 테니스 익히게 하자고 했다. 이재윤님은 운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늘시원한위대한 병원장님께 지원 요청을 했고 병원장배 동호인 이벤트대회를 주니어 주말리그와 함께 열어 코트비를 만들었다. 대회전날 상패 트로피 전문인 위드의 이경희 사장을 휴가중 불러내게 부랴부랴 우승상패 3개 만들고 상장만들고 부상 챙기고 동영상 카메라 챙겨 동대구 ktx를 탔다. 둥대구에서 하양가는 무궁화타고 가면 대회장인 대구 가톨릭대 테니스장으로 갈 수 있었다. 토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총알택시를 타고 6시35분 서울역 ktx에 몸을 실었다. 택시에 하차한 뒤 2분만에 서울역 광장에서 30kg 여행가방을 들고 튀었다. 어찌나 숨이 찬 것이 안스러운지 기차 승무원이 애초 17호차 좌석을 8호차 빈자리로 바꿔주었다. 평소 레슨으로 단련되지 않았다면 뛰지도 못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착석한 뒤 숨 돌리니 기차는 대전을 지나고 있었다. 스마트폰이 울려 받아보니 이호칠 선생님이다. 어디쯤이냐 묻길래 대전 지나고 있고 동대구에서 하양 기차 갈아타고 경기장 가면 얼추 9시는 될 것이라 답했다.
대뜸 늘 그렇듯이 동대구 6번 출구로 나오면 전기차 대기해놓겠다고 한다. 자신도 7시에 일어나 새벽 연암클럽 운동을 놓쳐 하양 가는 길인데 동대구역에서 픽업하겠다는 것이다. 하양에 직접 가겠다하니 시간이 얼추 비슷하니 동대구역 하차를 권했다. 이래서 매번 2600원짜리 동대구-하양 무궁화는 제대로 타본 적이 없다.
전기차 탑승하고 아이들이 기다리는 하양 대구 가톨릭대로 향했다.

도착하니 경기장에 이재윤 선생이 미리 도착해 현수막 달고 본부석 차려 준비했다.

아이들도 부모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운동을 하고 출전 신고를 기다렸다.
전날 인쇄한 스티커 이름표를 선수 스스로 떼어가니 얼추 결석생 한두명만 있고 대부분 출전했다. 연령별 리그전을 시작으로 35차 주말리그는 발을 뗐다. 오전 예선을 마치고 오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참가선수 가운데는 영국 윔블던때 권순우 선수가 머물렀던 한인 교포의 딸이 산본 거주하는 외할머니의 인도로 주말리그 12세부에 출전해 대회는 졸지에 국제대회가 됐다. 런던 서튼테니스아카데미에서 테니스를 배운 김민서는 예선에서 1승1패를 하고 본선 1회전에서 들안길초 곽시후에게 4대6으로 패했다. 3~4위전에서 울산초 강규민과 접전을 벌여 5대7로 물러섰다.

경남 창원에서 열린 해외동포자녀 고국 체험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한국을 방문한 김민서는 세 살때 부모따라 영국 런던에서 살다가 서튼테니스아카데미에서 테니스를 배우고 있다.
서튼 지구는 교육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자치구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내는 학교가 많다. 김민서는 세컨더리 스쿨(중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모국을 찾은 김에 테니스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곽시후는 전날 대구 조일테니스장에서 남송초 도하현과 연습경기를 하면서 1대6으로 패했고 이날 예선 리그에서 1대6으로 패했으나 전원 본선 토너먼트에 오른 가운데 결승에서 6대2로 이기고 우승했다. 도하현은 주말리그를 통해 테니스에 재미를 붙이고 전문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지도로 볼 줄기가 빠르고 강해졌고 빨래줄로 변했다. 그런 도하현에게 곽시후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이겨냈다. 주변 선생님의 말로는 경기가 잘 풀리면 코트에서 아무 말이 없고 무표정한 것이 특징인데 멀리서 도하현-곽시후 경기를 본 선생님들이 시후의 조용한 태도를 보고 이기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경기 내용은 도하현이 크게 앞서는 듯했으나 본부석에 먼저 달려와 결과를 알린 선수는 곽시후였다.

초등 축구선수를 하다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한 장동초 박시영은 위장이 탈이나 이번 대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예선 첫경기에서 영국 김민서에게 2대6으로 패하더니 다음 경기는 미루고 미뤄 시작하려했지만 대구동중 한진수에게 기권했다. 박시영은 한경기하고 가족과 함께 철수했다. 지난 대회때 빠른 다리로 펄펄 날던 박시영은 이날 기량을 발휘못했다.

테니스 세시봉 친구들의 하모니로 35차 주말리그는 무사히 마쳤다.
10세부에 대덕스포츠클럽 정이수는 무용을 하면서 테니스를 같이 하는데 서브 자세가 돌고래처럼 유연해 보기 좋아 주말리그 우승을 계기로 테니스를 더욱 열심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강나연 강규민 1분차 쌍둥이 남매는 첫 출전에 10세부 준우승과 올려뛴 12세부 3위 성적을 부모를 즐겁게 했다. 남매의 아버지 강민재씨는 주말리그와 함께 열린 동호인 대회에도 관심이 많았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NTRP-KDK 방식에 부모도 참여할 기회가 있어 아이들은 주말리그 부모는 동호인대회에 출전하는 프로그램의 첫 시도에 관심 보이는 부모들이 생겼다.
이번 35차 주말리그와 늘시원한위대한병원장배 대회는 보통 어린이대회 따로 어른 동호인 대회 따로인 테니스가 가족 테니스로 길을 만들고 있다.

 

   
 

 

   
 
   
 

 

 

   
 

 

   
 

 

   
 

 

   
 
   
 
   
 

 

   
▲ 본선토너먼트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김현대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민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수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