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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니스 소중한 자원, 국화부어린이 대회 진행으로 맹활약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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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7.22  0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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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부 윤해경 팀장(뒷줄 왼쪽 첫번째)은 레드볼 진행 스페셜리스트다. 명단만 주면 예선 리그 대진표, 본선 토너먼트 대진 그리고 입상자까지 정확히 시간내에 가려내고 심지어 와일드카드 2명을 선발해 달라하면 전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심판들의 추천을 받아 결정해 낸다. 학부모로부터 어떠한 어필도 안받을 정도로 깔끔하게 진행한다.

 

   
 
   
 


한국사회 중년여성들 가운데 테니스매니아의 한 집단으로 국화부와 개나리부가 있다. 미국은 NTRP 1.5, 2.0, 3.0 등 테니스 등급으로 나누지만 우리나라는 미나리, 개나리, 들국화, 국화, 무궁화, 슈퍼 등으로 여성 테니스동호인의 레벨을 나눈다. 공식적으로는 개나리와 국화다. 테니스 입문해 개나리부대회 나가 우승하면 국화가 된다. 초기 국화를 들국화로 부르고 5회나 10회 이상 국화부 대회에서 우승하면 슈퍼라고들 부른다.

이들 국화부에 대해 경기대학교 이홍구 교수가 '한국 여자테니스 동호인 국화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문화기술적 연구"라는 논문을 2014년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에 게재할 정도로 이땅의 여성 테니스인은 관심사다.

중년여성의 테니스매니아적 국화부 삶은 주부로서 가사 업무의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장이 되고 클럽에서의 일상적인 연습이나 경기는 물론 각종 대회를 다니며 승리를 위한 목표지향적 여정의 삶을 진지한 여가로서 남달리 즐기고 있다.

국화부는 전국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이 붙고 클럽내에서 남다른 위상을 누리고 있고 국화부만의 독립된 테니스 여가문화를 자유롭게 주도해 나가고 있다.

국화부가 되기 위해

1. 기술=발리, 스트로크, 서브리턴, 정타, 위닝샷(주무기)

2. 훈련=꾸준한 레슨,기본 자세, 개인기 다지기, 파워

3. 경험=학생때 다른 운동,경기 경험

4. 멘탈=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기 (긍정마인드),승부근성, 마음 편한 파트너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것을 장착한 여성 테니스인들이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드림테니스 레드볼대회(8세 이하) 부천과 올림픽공원에서 이들 국화부들이 맹활약했다.

어린이들에게 테니스 룰을 가르치고 게임 요령을 익히게 했다. 10점 매치 타이브레이크로 3세트를 진행하는데 공 주워주고 서브 넣는 자리 알려주고 인, 아웃 콜해주고 스코어 적고. 정신이 없다. 부모들은 밖에서 자기 자식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인인지 아웃인지 스코어가 7대 4인지 4대 7인지 정확히 기억하고 메모리하는 사람들 틈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이들이 이땅의 국화부들이다. 이들은 테니스 룰, 경기 방법 등등 테니스에 대해 몸으로 익히고 배운 유능한 우리나라 자원들이다. 테니스하고 살림하고 자녀교육시키는데 일가견이 있어 자녀들의 사회적 활동 위치나 좋은 상급학교 진학도 하게 한다. 안팎으로 능력자들이 이땅의 국화부들이다.

7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8세이하 32명, 부모님과 조부모등 100명이 모인 가운데 2번 쇼코트에서 드림테니스 레드볼대회 서울 권역 예선이 열렸다. 윤해경, 임미정, 이미정 등 테니스 국화부들이 진행을 맡았다. 비가 오는 난리통에서 코트 밀어가며 예정된 오후 1시에 진주 결선대회 출전 선수 8명 선발을 마치고 시상식을 했다. 제한된 코트 사용 시간과 우천 중에도 마쳤다. 시베리아 벌판에 라켓 한자루 갖고도 살아갈 능력이 있는 이들이 이들 국화부들이다.

5월 29일 부천 실내테니스장에선 미개장 상태에서 장소를 빌려 40명의 어린이들에게 테니스를 통한 꿈과 도전을 불러일으킨 이도 이들 국화부들이다. 이들은 경기도테니스협회 행사때 31개 시군 여성 대표로 출전해 출중한 테니스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독립운동가들이 세운 대구 대륜 중학교에 근무하는 이호칠 선생님은 "전국의 6700개 267만명 초등학생 중 각 학교에 7~8세 어린이 1명이 테니스 라켓을 잡으면 6000명의 초등학생 선수가 만들어진다"며 "국화부의 자원봉사와 8세 이하 레드볼 페스티벌을 열어 테니스 붐을 더욱 일으키자"고 주장했다.

5천명의 국화부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고 초등학생 267만명이 있는 가운데 대회와 페스티벌을 여는 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 만약 정현, 권순우와 같은 투어 선수들이 10년내 10명이상 나온다면 레드볼 대회이고 레드볼 진행으로 수고한 국화부들임에 틀림없다.

8월 13일과 14일 이틀간 경남 진주 모덕실내테니스장에서 전국의 7~8세 어린이 대상 레드볼 페스티벌이 열린다. 진주시스포츠클럽에서 후원 구상하다 진주시체육회가 본격적인 관심을 갖고 진주를 찾은 테니스 어린이들에게 물놀이 장을 마련해 준다. 내년부터 진주시체육회가 전국 레드볼대회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이 있는데 합력하여 선수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로 가고 있다.

7~8세 + 국화부 + 지역체육회+ 레드볼 페스티벌= 세계속에서 활약하는 스타 탄생

8월 13일~14일 진주 모덕테니스장(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 825), 전국레드볼페스티벌 봉사를 원하는 진주 지역 여성 테니스인들은 이수진 코치(010-8523-7663)에게 연락을 주십시요. 

   
 

 

   
 

 

   
 
   
 

 

   
▲ 서울롱림픽공원 레드볼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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