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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승리 방정식
방극용 기자  |  bgj@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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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7  21: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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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로저 페더러.

수 많은 테니스인들이 그의 경기 방식과 자세를 보고 감탄하며 그와 대적하는 선수들은 그를 이기기 위해 분석하고 또 분석한다.
서브, 스트로크, 스매싱, 푸트워크, 경기 스타일 등등 그의 동작 하나 하나가 전 세계 테니스인들의 교과서가 되고 이미지 트레이닝의 기본이 된다. 그의 비결을 살펴보자.

페더러가 속전속결로 경기를 하는 이유


페더러는 득점과 실점에 관계없이 3구나 5구에서 결정을 한다. 페더러가 5구를 넘기고 7구를 넘기는 플레이의 비중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은 이유는 신체적인 부담을 줄이고 장기전을 하기에 멘탈이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신력이 살아 있을 때 속전 속결로 끝을 맺고자 하고 그 결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포인트 간의 시간이 짧다. 속전속결은 바로 상대편을 이길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

페더러의 기술 수준


페더러는 10여년간 정상을 유지했다..
하지만 모든 기술에서 페더러가 세계 최고는 아니다. 포핸드는 바그다티스에 뒤지고 서브는 앤디 로딕에 못 미친다. 멘탈은 나달에게 밀리고
유연성은 조코비치에게 밀린다. 테니스는 단 한가지만 잘해도 어느 정도 올라 설 수 있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보완해야 한다. 페더러는 특정 기술에서 모든 사람에게 우월하지 않다. 다만 모든 기술이 평균 이상 수준이기에 정상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페더러는 머리가 볼을 따라가지 않는다

페더러는 볼을 끝까지 본다. 날아올 때부터 임팩트까지 그의 시선은 볼을 향해 있고 떨어지지 않는다.볼을 어떻게 보느냐는 경기력에 있어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페더러는 볼을 볼 때 고개를 돌려 볼을 따라가지 않는다. 페더러의 고개는 임팩트 후 어깨에 걸쳐있다.

페더러의 동체시력
 

페더러는 눈에서 볼을 떼지 않는다. 머리의 중심축은 준비할 때나 스트로크할 때, 거의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깨 위에 머리가 걸쳐있는 것은 스트로크시에 몸통 회전이 됨과 동시에 어깨가 회전하기 때문이다.
페더러는 눈으로 볼을 쫓아 다닌다. 즉 머리가 공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눈이 볼을 쫓아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고개는 움직이지 않고 상하좌우에 있는 물체를 안구를 굴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나달은 "페더러에게서 가장 부러운 점이 동체시력"이라고 인정했다. 시야에서 벗어난볼의 경우 중심축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능한 머리의 움직임을 작게 하면 페더러와 흡사하게 된다.

볼을 볼 때 카메라의 줌렌즈 당기듯 본다

카메라 렌즈에는 크게 단렌즈와 줌렌즈가 있다. 단렌즈는 화각이 정해져 변하지 않는 것이고 줌렌즈는 화각을 줄이거나 넓힐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일반 디지털 카메라나 DSLR 카메라의 렌즈들은 대부분 줌렌즈(광각,망원)가 달려 있다. 우리가 피사체를 담을 때 화각을 넓히면 넓게 볼 수 있으나 거리 감각이 길게 느끼고, 화각을 좁히면 좁게 볼 수 있으나 거리 감각이 짧아진다. 즉 우리가 카메라 렌즈를 돌리듯 페더러는 볼이 날아올 때 처음에는 볼 하나에 집중하기 보다는 코트 전체를 눈에 담는다. 그리고 줌렌즈를 돌려 사물을 끌어 당기듯 눈으로 볼을 끌어 당겨 본다. 코트 전체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고 볼에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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