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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16살 알렉산드라 일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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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13  0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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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리핀의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는 16살 알렉산드라 일라가 유일하다.
2005년 5월 23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태어난 일라의 현재 프로랭킹은 414위.
175cm로 왼손잡이인 일라는 14살때인 2020년부터 프로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지난주 태국 치앙라이 W15대회에서 우승했다.
일라는 2018 레 프티애즈(Les Petit As)14세 이하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다. 2020년 호주오픈 주니어 복식 우승, 2021년 프랑스오픈 주니어 복식 우승한 일라는 주니어 2위를 했다. 그녀의 어머니 리사는 1985년 동남아시아 게임 100m 배영 동메달리스트로 현재 Globe Telecom의 최고재무책임자 (CFO)로 일하고 있다 . 그녀는 전 필리핀 농구 협회 커미셔너인 놀리 일라의 조카다.

일라는 2020년 3월 4일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15,000 이벤트에 출전했고 스페인에서 열린 ITF W15 Manacor에서 첫 프로 테니스 챔피언십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주 치앙라이 대회에서 두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기록해 10대 테니스 신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필리핀 태생의 선수들이 테니스계에서 빛나는 것을 보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특히 16살의 아시아 주니어가 프로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은 이례적이다.  

스페인 마요르카 라파엘 나달 아카데미에서 4년간 테니스를 본격적으로 배운 일라는 견고하고 공격적인 테니스를 구사하며 서브, 백핸드 슬라이스 및 드롭에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일라는 2021년에 국제테니스연맹의 주니어 선수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25,000의 비용을 지원받는 15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필리핀 속담에 "인내하면 노력의 결실을 거둘 것"이라는 말을 실천하고 국가 간판 스타로 성장하며 필리핀에서 테니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라는 “필리핀에서 여성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가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어렸을 때부터 필리핀은 무시당하고 과소평가되었지만 우리에게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느낀다. 내가 어떤 식으로든 그 부분을 개선하는데 참여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라 일라의 프로 경기 기록 33승 2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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