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투어 대회에서 번 상금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살린 투자나 사업 등도 성공시키고 있다. 그의 총자산은 2억2000만 달러(약 2650억원)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의 상상도 못하는 돈의 사용도를 잘 아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부동산
조코비치는 뉴욕 소호 지구에 있는 아파트의 최상층을 소유하고 있다. 라운지,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테라스 등이 갖춰진 이 집을 조코비치는 1,000만 달러에 구매했다. 여름에는 아내나 아이들 가족과 함께 고향 세르비아에 있는 호화로운 펜트하우스에서 보낸다. 그의 저택은 스페인에도 있다. 1,000만 달러를 넘는 비용이 들었다고 알려진 이 집에는 9개의 침실, 사우나, 체육관, 시네마룸, 테니스 코트,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갖추어졌을 뿐만 아니라, 산과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조코비치는 몬테카를로에도 저택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프랑스의 고급 자동차 메이커인 푸조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조코비치는 푸조로부터 받은 한정판 e-208 외에 RCZ도 소유하고 있다. 그의 차고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S500, 벤틀리 컨티넨탈 GT, 애스턴 마틴 DB9, 테슬라 모델 X, 아우디 R8 등등이 있다.

시계
빅 3의 한 사람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롤렉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리차드 밀이라는 고급 시계 브랜드가 스폰서를 한다. 코트에서 초고액인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조코비치도 지난해부터 스위스 메이커인 우블로(HUBLOT)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 파트너십 관계에 대해 “스포츠와 선수의 가치를 인정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투자를 하고, 그 일을 서포트해 주는 브랜드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영양 식품을 취급하는 '조코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초점을 맞추고, 고품질의 영양을 섭취하고 라이프 스타일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2013년에는 ‘조코비치의 다시 태어나는 식사 당신의 인생을 격변시키는 14일간 프로그램(Serve to win)’이라는 책도 집필했으며, 이 책에서는 그의 생명을 구했다는 글루텐 프리 식이요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 출간에 이어 세르비아 등 여러 지역에 레스토랑을 열고 있다. 그 외에도 그는 'QuantBioRes'라는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취급하는 기업에 80% 출자했다. 이 회사는 예방접종이 아닌 코로나 치료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자선활동
전세계가 코로나로 고통받는 가운데 조코비치는 세르비아의 공중위생시스템이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들에게 기부 활동을 했다. 조코비치는 세르비아 정교회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등을 향해 500만 달러의 금액을 기부했다. 또 나달이 설립한 자선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었다.
2014년 세르비아에 대홍수가 발생했을때 출전하던 ‘ATP1000 로마’ 우승 상금 75만 달러를 수재의연금으로 기부했다. 노박 조코비치 재단에서는 지금까지 4만 7천명의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해 47개의 학교를 건설하고 있다.
비즈니스나 자선 활동도 의욕적으로 하고 있는 조코비치는 앞으로도 투어에서 많은 상금을 통해 어떤 새로운 것에 도전해 나갈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