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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IBK 헤드 16 양구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결산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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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7  0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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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 코트 주니어 테니스 대회가 테니스 선수들에게 명품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제9회 IBK 요넥스 14 양구대회에 이어 제3회 IBK 헤드 16 양구대회가 강원도 양구에서 1월 6일 남녀단식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남녀단식에 만 16세 이하의 유망주 32명씩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16세 이하 랭킹 1~20위 선수들이 출전하고, 남은 12자리는 14세부 실력자들, 추천선수 등으로 채워진다. 

9년 전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이 주니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아인스포츠와 처음 대회를 시작했고, 중간에 요넥스로 후원사가 바뀌어 9회째 14세 대회를 이어갔다. 16세 대회는 헤드가 감당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 양주식부회장은 “겨울철에 어린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다양한 실전경험을 쌓게 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 대회를 통해 유망주들이 쏟아져 나오고 정현, 권순우, 정윤성, 홍성찬, 남지성 등이 이 대회를 거쳐 스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이 대회는 32명이 4명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을 하려면 7경기를 이겨야 한다.

6일 남녀 단식 결승에서 여자 단식 결승에 이목이 쏠렸다.

이경서(광주시테니스아카데미)는 여자단식 결승에서 최주연아카데미의 장가을을 6-1 6-4로 이기고 우승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춘천스포츠 이서아에게 세트올 접전을 펼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경서는 이날 경기에서 1세트 실수하나 없는 무결점의 플레이로 장가을을 몰아부쳤다. 그 결과 첫세트를 베이글 스코어로 잡았다. 이경서는 2세트 장가을의 포핸드 크로스 스트로크와 다운더라인이 살아나면서 주춤했지만 파워와 정교함을 가미해 게임을 잡아나가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경서의 백핸드 공격과 장가을의 스트로크 맞대결이 16세대회 백미로 꼽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IBK 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인사를 했다. 

윤 행장은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테니스의 미래가 참 밝다고 보여진다. 테니스가 우리나라가 가진 저력과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세계 1위 나오미 오사카, 중국의 리나, 일본의 니시코리와 같은 역량 가진 선수들이 국내에 있었지만 지난 몇년간 선수 육성 프로그램, 테니스 생태계가 잘 갖추어지지 않아 유망한 주니어들이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행장은 " IBK 기업은행에서 유망주들이 자기 실력을 마음껏 펼쳐서 세계무대에서 성장해 다른 나라 선수들과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조그만 기여를 결정했다"며 "이를 토대로 더 많은 테니스 선수들이 발전하고 이형택, 정현, 권순우 선수보고 오늘의 주인공들이 테니스를 한 것처럼 후배 선수들도 오늘의 주인공들이 뻗어나가는 것을 보고 테니스를 하도록 여건을 만드는데 IBK가 돕겠다"격려했다.

대회를 주관한 한국중고테니스연맹(회장 심상덕)은 14세 요넥스대회에 이어 16세 헤드배 그리고  8일부터 18세 헤드배 10회 대회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준비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 

10년간 엄동설한에 강원도 양구에서 주니어 테니스 마스터스를 한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의 노력이 큰 결실로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몇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랭킹으로 초청해 16세 최상위 등급 대회를 했다.

둘째, 예선 조별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로 실력자를 완벽하게 걸러냈다.

셋째, 8게임이 아닌 3세트 경기를 해 선수들에게 3세트 소화 능력을 키워줬다. 또한 박빙의 명승부를 펼쳤다. 14세부 이서아, 황동현, 손하윤 등이 16세부에서도 활약했다.

넷째, 선수들이 오로지 단식에 전념해 실력발휘하게 했다.

다섯째, 본선 1회전부터 인터넷 방송중계를 해 추후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를 복기할때 도움을 제공했다.

여섯째, 본선 진출 선수에게 숙박과 식사비를 지원해 숙식제공하는 ITF 3그룹대회 형태를 띄었다.

일곱째,  시상식을 약식으로 하지 않고 선수 소감을 발표하게 하는 등 그랜드슬램 시상식처럼 했다.

여덟째, 14세 선수들은 2주 연속 경기를 해 예측 가능한 테니스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아홉째 14세, 16세 대회가 피라미드형이 되어 우수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구조를 만들었다. 

열번째, 대한테니스협회 파견 국내 심판들이 로빙, 체어, 라인 엄파이어로 활동해 대회 안정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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