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의 새해 첫 경기 상대는 일본의 니시오카 요시히토.

권순우는 4일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총상금 52만 1000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170cm의 왼손잡이 니시오카를 상대한다.

권순우가 53위이고 니시오카가 81위여서 권순우가 랭킹은 높지만 니시오카는 2020년 세계 48위까지 올랐고 2016년과 2018년에 권순우를 상대로 모두 이겼다. 지난해 투어 선수로 일정을 소화하고 투어 우승한 권순우가 달라진 모습으로 니시오카와 경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우는 2주 연속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한 뒤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인 호주오픈 본선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는 가엘 몽피스(프랑스, 21위)가 받았고, 2번 시드는 카렌 하차노프(러시아,29위)가 받았다.  권순우가 과거에 상대했던 칠리치, 티아포, 푸소비치, 토미 폴 등이 애들레이드대회에 출전했다. 메드베데프, 후르가츠 등 톱 20위내 선수들은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ATP컵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