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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니어테니스 왕중왕을 찾아라'권순우, 정현 배출한 제65회 장호배 19일 개막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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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5  04: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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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니어테니스 왕중왕을 찾아라'

테니스 유망주의 산실인 제 65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이하 장호배)가 1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장호배는 한국 테니스의 대부로 불렸던 고(故)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이 건립한 뒤 서울시에 기부 채납한 서울 장충 장호 테니스장에서 매년 열렸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된다.

1957년 시작한 장호배는 홍 전 회장이 별세한 이듬해인 2000년 아내인 이순옥 여사와 자녀가 장호 테니스 재단을 설립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1994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 준우승자인 전미라와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던 정현 등이 장호배 우승을 통해 스타로서 첫걸음을 뗐다. 최근에는 18년만에 한국테니스사상 ATP 투어 우승한 권순우가 2015년 장호배 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65회째인 올해 대회에는 남녀 중·고교생 각각 16명이 실력을 겨룬다.

쟁쟁한 출전선수 면면 

출전 선수의 면면을 살펴보면 장호배 남자 출전 선수의 경우, 주니어 1위~20위내에 15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장호배 우승자이자 학생선수권 18세부 우승자 윤현덕(양구고,주니어 4위)이 2연패에 도전하고 순창국제주니어대회 우승자 이해선(양구고,주니어 3위),안동국제대회 우승 심우혁(양구고,7위))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양구고 3인방은 강원 대표로 출전한 전국체전 남자 19세이하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전국체전 단식 금메달 양수영(서울고), 단체전 은메달 김민재, 주태완, 김동환, 강건욱 (이상 서울고)등이 장호배에 초청받았다.  종별 18세부 우승자 대전만년고 송우담, 경북 군위에서 수도권 씽크론아카데미 장학생으로 둥지를 옮긴 조선웅, 최주연 아카데미의 김민성, 김주호, 황동현 등이 대진표에 다크호스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남자 단식에서 누가 우승할 지 예측불허이고 1회전부터 불꽃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여자단식은 지난해까지 대회 4연패를 한 백다연(당시 중앙여고, 현 NH농협은행 소속)이 주니어를 졸업하면서 다시 우승자가 새롭게 배출된다.

여자는 주니어 1위부터 4위까지 전원 출전하고 20위내에 15명이 출전한다. 

종별대회, 순창국제,김천국제대회 3관왕인 주니어 1위 정보영(안동여고)이 1번 시드로 출전한다.  학생선수권 18세대회와 주니어선수권 16세대회에서 우승해 주니어 2위에 오른 최온유(송산중)가 2번 시드로 출전한다.  전국체전 단식 금메달리스트 강나현(경북여고), 아카데미에서 훈련받는 김다인희와 이경서(광주주니어테니스) 장가을(최주연아카데미) 신주애(백호테니스) 김하람, 조나형(오산G스포츠클럽)  등이 초청받았다. 서울에 전국체전 단체전 금메달을 5연패를 안긴 중앙여고에선 김은채, 장수하 두명만 출전한다.

여자 출전 선수 가운데 조나형과 이현이(전북체중)은 2007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어려 이들중에서 우승하면 백다연의 대회사상 첫 4연패의 시동을 다시 걸수 있다. 
 

우승자에게 해외대회 출전경비 5천달러 지원

실력이 쟁쟁한 선수들의 해외 대회 출전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지난해 우승자에게  제공하던 3000달러의 해외 출전 경비를 5천달러로 대폭 높였다. 준우승자에게도 1500달러에서 3천달러로 두배로 높여 해외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한다.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WTA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예선전 출전권 (Wild Card)이 주어진다.

 

공부하는 선수 기회 

특히 이번 대회는 주니어테니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스포츠 과학 이야기를 전문가 교수님들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선수들의 소통기술, 심리기술, 그리고 윤리와 인성 등 세 영역으로 됐다.

[강의내용]

■ 테니스 선수들의 소통기술 / 상명대학교 대학원 스포츠ICT융합 대학원 유상건 교수

■ 테니스 선수 심리기술과 연습 방법 / 동덕여자대학교 체육학과 이용현 교수

■ 테니스 선수 윤리, 리서십과 인성 / 우석대학교 스포츠기억연구소 홍영인 교수

대회에 초청되는 모든 선수에게 숙식 및 기념품이 장호테니스재단에서 제공된다. 21일 남녀준결승과 22일 남녀 결승전은 유튜브채널(정진화테니스교실, 짱테니스TV)을 통해 생중계된다. 방송해설은 장호테니스재단 김성배 이사가 맡는다. 
 

유럽 주니어 마스터스 뛰어넘는 장호배  의미 

전통의 장호홍종문배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는 13일부터 유럽 지중해의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유럽주니어 마스터스에 손색이 없다. 유럽주니어 마스터스는 남녀 14세와 16세 유럽주니어랭킹 1위~8위까지 32명(남녀14세 1~8위 16명, 남년 16세 1~8위)을  불러들여 대회와 교육을 여는 대회다. 다음 세계 프로 챔피언을 만드는 과정중 하나다. 

장호홍종문배는 1년간 우수 선수를 초청해 3세트 경기다운 경기를 하게 하고 실력자들에게 진정한 승부를 하게 한다. 중학생도 초청대상이 되어 임용규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고교졸업때까지 4번 우승해 대회사상 남자 첫 4연패를 이루게 했다. 장호배는 나이를 초월해 어린 선수들을 선배들 틈에 넣어 성장시켜 스타를 만들었다. 

장호배 우승 트로피를 든 선수 가운데 정현이 호주오픈 4강에 올랐고 권순우가 투어 우승을 한것을 미루어 보면 장호배는 한국테니스 챔피언 열전에 들어갈 인물을 배출하는 무대다. 2003년 한국 첫 ATP투어 우승한 이형택은 199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유럽주니어 마스터스 대회는 우승자에게 해외 투어 경비가 주어지지 않지만 장호배는 해외 출전 경기로 우승자에게 5천달러를 제공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통틀어 주니어에게 최상급의 후원액이다.  한국챔피언 더 나아가 세계 챔피언을 만드는 대회가 장호배다. 

 

   
▲ 남자 대진표

 

   
▲ 여자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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