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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베레프 "조코비치는 필요할때 최고의 테니스를 한다"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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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11  2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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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성숙했다. 화도 내지 않고 라켓을 부러뜨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조코비치와의 US오픈 준결승 세시간 반 경기동안 4세트까지 팽팽하게 경기를 하면서 누가 이길 지 모를 정도로 경기를 잘했다. 즈베레프는 4세트까지 조코비치보다 20km이상 빠른 서브로 에이스를 내면서 압도했다. 

좀처럼 틈이 보이지 않았다. 만약 앞으로 그랜드슬램에서 조코비치를 이길 선수가 있다면 즈베레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뒤 쿨하게 박수를 치며 나가고 조코비치가 최고의 선수라 치켜 세웠다. 서브가 더 강했는데 조코비치가 결정적인 순간에 더 좋은 서브를 구사했다고 했다. 경기에 패한 것이 분하지도 않아했고 많은 것을 배웠고 그에게 근접하게 됐다고 만족해 하고 있다.  페-나-조-머 빅4에서 페-나-조 빅3 그리고 나-조 양강 시대 이후가 기대된다. 

US오픈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알렉산더 즈베레프 기자 회견

N. 조코비치/A. 즈베레프

4-6, 6-2, 6-4, 4-6, 6-2

-경기 소감은
=대단한 전투였다. 5세트 시작부터 아쉬움이 남는다. 그 외에는 솔직히 좋은 경기였다. 나는 우리 둘 다 거기에 모든 것을 남겨 두었다고 생각한다.
5세트의 두 번째 브레이크는 너무 터무니없이 불운했다. 그가 세계 1위인 데는 이유가 있고 오늘 밤 그것을 보여줬다.

-그 랠리는 53타였다. 장기적으로 무엇을 얻었나
=체력적으로는 솔직히 말해서 기분이 좋았다. 나는 괜찮다고 느꼈고 계속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5세트 초반 매우 운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그에게서 매우 좋았던 한 가지는 그가 브레이크에서 서비스하는 방식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엄청난 서브로 나왔던 것 같다.

-어떤 교훈을 얻었나
=5세트 초반에 매우 평범한 두 게임을 했다. 나는 매우 빨리 0대 5로 밀렸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 우리는 폼과 플레이 방식 면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세 선수 중 두 명일 것이다.
그렇게 흘러가는 경기에는 항상 앞뒤가 뒤바뀌는 법이 있다. 나는 모든 것을 거기에 남겨 두었다.
내가 졌다는 것은 매우 속상하지만 그는 나보다 서비스를 잘했다. 그는 나보다 어떤 단계에서는 아마도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코트에서 3시간 30분 경기를 하며 그를 아주 긴 경기로 이끌었다.
경기는 양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었지만 그의 방식대로 진행되었다.

-일요일에 그가 만들 역사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로드 레이버가 달성한 이래 아무도 다시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가 일요일에 기회를 갖는 것을 보는 것은 그가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존재하는 모든 기록을 깨고 있다.
테니스 기록을 보면 그는 역대 최고다.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최장 주간 1위, 마스터스 1000 타이틀, 그리고 최다 그랜드슬램 우승 가능성, 같은 해에 4개 모두 우승할 기회. 누가 그를 따를 수 있을까.

-노박과 대결한 경험, 심리적인 강인함을 다른 선수와 어떻게 비교할 수 있나
=그는 필요할 때 최고의 테니스를 한다. 많은 선수들이 그렇진 않다. 그것이 그가 세계 1위인 이유이다. 그는 필요할 때 최고의 테니스를 생각해낸다. 우리는 55번의 샷 랠리를 한다. 내가 그 랠리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은 포핸드 위너를 내는 것이다.
그가 20번의 그랜드슬램을 우승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가 세계 1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는 그가 정신적으로 그가 게임을 해본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그가 아닌 다른 누구와도 경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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